매사 자신의 일처럼 해야 한다. (08/29 ~ 08/29)
본문
매사 자신의 일처럼 해야 한다.
˝그 동안 고생들 많았네. 자네들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부자가 되었으니, 내일부터는 모두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 주겠네.˝
주인의 말에 하인들은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탁이 있네. 오늘 밤 이 짚으로 새끼를 꼬아 주게. 되도록 가늘고, 길고, 질기게 꼬아 주게.˝
짚단을 놓고 나가는 주인을 바라보며, 칠복이는 못마땅하다고 투덜거리며 엉성하게 새끼를 꼬았고, 마당쇠는 평상시보다 더 열심히 새끼를 꼬았습니다.
주인댁에서 하는 마지막 일이니 끝까지 충실하게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아침, 주인은 하인들에게 각자가 꼰 새끼줄을 가지고 곳간으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자. 여기 엽전을 자네들이 꼰 새끼줄에 마음대로 꿰어가게.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가서 행복하게 잘 살게.˝
두 사람은 앉아서 엽전을 꿰기 시작하였습니다.
엉성하고 굴게 꼰 칠복이의 새끼줄에는 엽전이 잘 꿰어지지도 않았고, 어렵게 몇 푼 꿰었지만 엉성한 새끼줄은 금방 끊어져서 더 이상 가지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당쇠는 가늘고 질기며 긴 새끼줄에 많은 엽전을 꿰어 갈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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