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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간 꿈 (09/04 ~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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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간 꿈

 

어떤 사람이 어느 날 밤에 잠을 자다가 자기가 천국에 가있는 꿈을 꾸었답니다. 천국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아름다운 천국에 갔더니, 어떤 남자 하나가 그의 몸종처럼 쫓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그를 도와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 남자에게 말만 하면 다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말만 한 마디 하면, 아주 신속하게 다 해결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조금도 부족한 것이라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생활하는 나날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점차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것에도, 편안한 것에도, 맛있는 음식에도 그만 싫증이 났습니. 그는 이제 더 이상 참고 견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참고 참다못한 그는 어느 날, 이제껏 자기의 시중을 들던 그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일을 좀 하고 싶습니다. 아무 것도 하는 일없이 그저 편안하게 쉬고만 있으니까, 정말 답답해 죽을 지경입니다. 이제부터는 제발 일 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러자 그 남자가 정색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든지 다 도와 드릴 수 있지만 그것만은 절대로 안 됩니다. 저는 당신에게 절대로 일을 시킬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당신은 절대로 일을 하실 수 없습니다."

"난 이제 싫증이 나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천국이라는 곳이 이렇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편히 쉬기만 하는 곳이라면, 난 이제 싫습니다. 이제는 날 차라리 지옥으로 보내주십시오."

그러자 그 남자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 지금 당신 말을 듣고 보니까 , 당신은 여태까지 여기가 천국인 줄로 착각을 하고 계셨군요. 그러나 여기는 천국이 아니라 분명히 지옥입니다, 지옥!"

그는 너무나도 기가 막힌 나머지, 꿈에서 후다닥 깨어났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있는 교훈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일거리가 전혀 없는 곳은 바로 지옥이고, 일거리가 많이 있는 곳은 바로 천국이라는 이 이야기, 정말 재미있지 않습니까?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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