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큰 바위 (09/16 ~ 09/16)
본문
삶 속의 큰 바위
한 농부가 밭을 샀는데, 그 가운데쯤 큰 바위 덩어리가 있어서 매우 불편하였다.
밭을 갈 때마다 바위를 피해서 농사를 지어야 하니 손해가 나는 것은 당연했고, 쟁기 등 연장들이 부딪쳐 망가지기도 했다.
그래서 농부는 그 바위 덩어리를 꼭 캐내야겠다며 바위 밑을 파 들어갔다.
그때까지 농부는 바위가 땅 밑으로 매우 깊게 박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파 보니 그 바위는 겉으로만 드러나 있는 납작한 바위였다.
농부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바위를 파냈다.
별것도 아닌데 그 동안 굉장한 바위 덩어리인 줄 알고 괜히 겁먹었잖아.
우리는 어떤 일을 어렵게만 여겨서 아예 시도해 보지도 않고 맥없이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막상 해 보면 예상과는 달리 별 것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어떤 일을 못 하고 있는 것은 실제로 그것을 못 해서가 아니라 미리 겁먹고 아예 시도해 보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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