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칠수록 좋은 것 (09/30 ~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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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칠수록 좋은 것
두 나그네가 추운 겨울날 눈길을 걷고 있었다. 한 사람이 지쳐 쓰러졌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지친 사람을 등에 업었다. 업힌 사람이 말했다.
“나를 놔두고 혼자 가세요. 가시거든 구조대를 불러 주세요.”
등에 업은 사람이 말했다.
“당신을 등에 업고 있으니 내 등이 따뜻해집니다. 또 힘이 들기는 하나 마찰이 돼서인지 땀도 납니다. 당신을 업는 것은 나 역시 살수있는 길입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한 사람이 일으켜 줄 수 있으나, 혼자 있다가 넘어지면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 한 사람으로서 당해낼 수 없는 공격도 두 사람이면 능히 막아낼 수 있고, 한 줄은 쉽게 끊어져도 세 겹의 삼겹 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지혜는 합쳐질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래서‘두 사람의 마음이 합해지면 단단한 쇄붙이도 끊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생긴다.’‘두 마음이 같이 하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고 주역은 이르고 있다.
추운 방에 두 사람이 누우면 따뜻해진다. 36도짜리 난로 하나보다 두 개가 훨씬 따뜻하다는 것은 정한 이치 아닌가? 지혜는 합쳐질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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