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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4회]우리 모두는 씨 뿌리는 사람들이다. (01/11 ~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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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씨 뿌리는 사람들이다.

 

 

중국의 침략으로 공산화된 티벳을 여행하면서도 나는 같은 체험을 했다. 티벳은 유럽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큰 면적을 가진 나라이지만 대부분이 황폐하고 척박하기 그지없는 히말라야 지대이다. 우기인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나무 한 그루나 풀 한 포기 구경하기 어렵다. 더구나 이제는 중국이 티벳 영토에 매장된 갖가지 지하자원과 삼림을 마구잡이로 약탈해 가는 바람에 나라 전체가 갈수록 더 황폐해져 가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걸인으로 변하고 높은 장막에 가려져 아무런 독립의 희망도 없는 티벳이지만 내가 여행한 종마, 사가, 세가르, 팅그리 지역에서 나는 독립보다 더 큰 희망을 발견했다. 그 황폐하고 흙먼지 이는 대지에 그들은 해마다 어김없이 씨를 뿌리고 있었다. 그곳은 도저히 생존이 불가능할 것 같은 지리적 위치였다. 게다가 나라와 종교마저도 빼앗긴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씨 뿌리는 사람의 일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그 놀라운 광경을 지켜보면서 나는 그들이 열렬히 따르고 있는 불교의 가르침보다 더 중요한 어떤 진리를 본 듯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으려는 노력, 이듬해를 위해 씨앗을 뿌리고 저장하는 지혜, 나아가 대지를 신뢰하는 그 깊은 믿음은 감동적이었다.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대지가 황폐해지듯이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경작지를 갖고 있든, 갖고 있지 않든 우리 모두는 씨 뿌리는 사람들이다. 씨앗을 심고, 가꾸고, 거두는 것은 결코 농부의 일만이 아니고 모든 인생의 일이다.

 

출처 : 브라이언 카바노프 씨뿌리는 사람의 씨앗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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