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0회]인내의 승리 (02/16 ~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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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승리
믿음 좋은 처녀가 결혼 후 남편의 고향인 시골로 내려갔다.
시어머니는 믿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에는 몰래 교회를 나갔는데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히고 말았다.
남편은 “10년 만 참자. 그 후에는 어머니도 수그러질 것이니 그 때 마음대로 하라.”고 하며 약속했다. 그러나 부인은 그 동안 몸만 교회에 안 나갈 뿐 혼자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도 꼭 꼭 바쳤다.
그 후 삼남매를 낳았는데 그 아이들을 교회 유치원에 보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행사가 있을 때는 꼭 목사님이나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서 삼남매를 순서에 넣게 하고는 항상 시어머니를 가게 하였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교회가 못마땅해 안 가려고 했다.
그러면 부인은 “저는 바빠서 못 가니 꼭 어머니가 가셔야지요. 아무도 안 가면 아이들이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라고 하면서 권면하였다.
손자 손녀를 사랑하는 할머니는 하는 수 없이 교회에 갔다.
처음에는 뒷자리에 앉아 있었으나 손자 손녀의 재롱에 점점 앞으로 나가 박수도 치고 야단이었다. 그러는 동안 긴 세월이 흘러 10년째 되는 날 부인은 남편에게 정색을 하며 물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압니까?”
“오늘이 바로 당신이 약속한 10년째 되는 날이에요. 그러니 이제 허락하세요. 이제는 교회에 나가겠어요.” 그러자 남편은 깜짝 놀랐다.
‘10년 동안 신앙생활을 안 했으니 다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남편은 어머니 방에 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하며 어떻게 해야 하나냐고 물으니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 “얘! 한 사람이 예수 믿는데도 이렇게 부자가 되고 집안이 잘되는데 이왕이면 우리 식구 다 예수 믿고 더 부자 되어 잘살아 보자꾸나.”라고 했다고 한다.
이처럼 인내와 헌신된 믿음은 가정을 구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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