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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1회]남을 구하려는 사랑 (02/27 ~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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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구하려는 사랑

 

 

아프리카의 어느 해안에서 있었던 일이다.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치던 어느 날 밤, 배 한 척이 조난을 당했다.

마을 어부들은 난파선의 승무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어선을 동원해서 밤새껏 바다 위를 헤매며 수많은 생존자들을 배에 실었다. 더 이상 사람을 태울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들은 난파선 한쪽 구석에 또 한 명의 승무원이 지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으나 배에 더 태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폭풍은 계속 세차게 몰아쳤고 아무도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 배에 남아있는 한 사람의 승무원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때 한 젊은이가 승무원을 구하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나가지 말도록 애원 하다시피 극구 말렸다.

 

그의 아버지가 이미 바다에서 죽었고, 그의 형도 지난 해 고기잡이 하러 원양 어선을 탔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 마약 너마저 나가면 어떻게 하느냐며 말렸으나 젊은이는 바다에 남아있는 마지막 생존자를 살리기 위해 구조 작업을 나설 것을 고집하며 바다로 나갔다.

 

그의 어머니는 여러 시간 자식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마침내 구조선이 마지막 생존자를 태우고 돌아오는 것을 본 그의 어머니는 무척 기뻐했다. 그런데 더욱 놀랍고 감격한 것은 마지막 생존자는 지난해 이미 죽은 줄로 알았던 그의 큰아들이었다.

 

이처럼 희생적인 사랑과 봉사는 크고 놀라운 선물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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