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6회]열린 문과 닫힌 문 > 이선구의행복비타민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HOME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4756회]열린 문과 닫힌 문 (04/23 ~ 04/23)

본문

열린 문과 닫힌 문

 

 

어느 성에 열린 문과 닫힌 문이 있었다.

언제나 자신의 문을 사람들을 위해 개방하는 열린 문에게 어느 날 지나가던 여우가 물어 보았다.“너는 왜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는 거니?”

그러자 열린 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문을 닫으면 사람들이 마을로 돌아갈 수 없잖아. 사랑하는 이웃들도 만날 수 없고...” 여우의 마음은 따뜻해졌다.

 

뿌듯한 가슴을 안고 닫힌 문으로 향했다. 그런데 닫힌 문 가까이 다다르자 여우는 어떤 썰렁한 기분을 느꼈다. 닫힌 문 근처에는 사람의 그림자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인상을 쓰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닫힌 문에게 여우가 물어보았다.

왜 너는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없도록 항상 문을 닫아놓고 있는 거니?”

그러자 닫힌 문이 귀찮다는 듯 신경질을 내며 말했다.

나는 소란스러운 건 딱 질색이야. 만약 내가 문을 열면 사람들이 시끄럽게 지나다닐 거라구닫힌 문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그러던 어느 날 성안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가난한 백성들을 착취하고 가뭄으로 먹을 것이 없는 백성들에게 식량을 나누어주지 않은 욕심 많은 성주를 향한 항거였다.

백성들은 성주를 죽이고 그의 곡간에서 식량을 탈취했다. 그리고 열린 문으로 지나가고자 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지나기엔 열린 문 하나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닫힌 문으로 가더니 굳게 닫힌 문을 부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닫힌 문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여우가 말했다.

그러게 남을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으면 결국에는 부숴 지게 돼있어. 그게 바로 문이야.”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Tel : 02-780-5333    Fax : 02-780-5336

e-Mail : winjoy1@daum.net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