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6회]물처럼 살고 싶다. (05/03 ~ 05/03)
본문
물처럼 살고 싶다.
물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골짜기로부터 시내를 이루고 강을 지나 바다로 떠나간다.
그래서 그는 늘 그립다.
물은 떠나지만 그가 지나간 자리에 생명을 남겨 놓는다.
그로인해 숲 속의 나무들은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강에는 누치와 연어들이 생명을 잉태한다.
“우리의 인생도 물처럼 살아야 해……”
하지만 우리는 떠나려 하지 않는다.
아쉬움으로 왔던 곳으로 돌아가려 한다.
우리가 지나온 자리에는 살아 있는 것들에게 입힌 상처가 많다.
그래서 떠나갈 때에는 서로에게 미안함으로 눈을 감는다.
아!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
눈물 나도록 보고 싶지만 강을 지나 바다로 떠난 물처럼…….
그래서 항상 그리운 존재로 너의 가슴에 영원히 남는 인생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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