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6회] 눈물겨운 사람 (06/12 ~ 06/12)
본문
눈물겨운 사랑
어떤 사람이 군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절단했다.
이 사실을 안부인은 아기를 놓아둔 체 집을 나가버렸다. 불구자인 남편과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상이 군인인 남편은 아내를 극진히 사랑했다.
그래서 그는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직장도 없이 구걸하면서 아내를 찾기위해 삼천리 방방곡곡을 밤낮으로 찾아 헤매었다.
그렇게 아내를 찾아 헤맨지 어언 3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지치고 탈진하여 부산 어느 외진 거리에서 행려병자로 죽어 갔다.
그의 등에는 어린아이가 업혀있었으며 그 어린 것은 울다 울다 지쳐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싸늘하게 식은 그의 몸에서 사진 한 장과 유서가 나왔는데, 자기를 버리고 간 아내의 사진 뒷면에 그는 이렇게 기록해 놓았다.
"사랑하는 아내여, 나는 그대를 진정 사랑했었소. 지금도 사랑하고 있소.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하겠소." 라고 적혀 있었다 한다.
아마 인간의 애정 속에서 이 만큼 철저하고 고귀한 사랑은 드물 것이다
만일 그 부인이 어디서 이 소식을 들었다면 그 부인은 뜨거운 감동으로 몸이 저려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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