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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1회] 흡연자가 기침 자주하면 폐암 의심 (07/27 ~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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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가 기침 자주하면 폐암 의심

 

 

일명 '허파'라고도 불리는 폐는 마치 스펀지처럼 기포가 있고 말랑말랑하게 생긴 밝은 갈색 원추모양의 기관으로 좌우 가슴에 하나씩 위치해 있다.

숨을 들이마시면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온 외부 공기가 기관지를 거쳐 폐포에 도달하는데 여기서 산소는 흡수되고 우리 몸의 대사가스인 이산화탄소는 다시 날숨을 통해 체외로 내뿜어진다. 이때 기관지에서 공기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폐포에서 가스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고 심할 경우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폐가 오랫동안 담배연기 등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세포의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변형 유전자가 쌓여 암세포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폐암은 흡연 공해 등이 가장 큰 원인인 선진국형 암이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는 세계적으로 남성 암 사망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개 남성이 여성에 비해 4배 정도 더 많이 걸리며 45세 이후부터 서서히 늘어 50대 후반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폐암은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망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다. 이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50% 이상이 암세포가 이미 다른 기관으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선 초기에 증상이 전혀 없다는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즉 폐 내부에는 신경이 없어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이미 다른 곳으로 퍼져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또 폐는 심장, 대동맥, 흉막과 같은 매우 중요한 장기에 인접하고 있어서 암세포 전이가 쉬워 발병 초기라도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가 잘 듣지 않는다. 1998년 미국 통계에 의하면 대장암 63%, 전립선암 90%, 유방암 86%5년 생존율을 보였지만 유독 폐암만은 14%로 치료성적이 매우 낮다.

 

감기증상과 비슷해 주의 필요

기침은 폐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폐암 환자 75%가 잦은 기침에 시달린다. 이는 종양이 기관지 내막을 자극하거나 기관지를 폐쇄시킬 때 일어나는 것이다. 심하면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수도 있다. 그 외 증상으로 천명, 짧은 호흡, 반복되는 폐렴, 기관지염, 객혈, 쉰 목소리 등이 있다.

중요한 것은 폐암 증상이 감기를 비롯한 대부분 호흡기질환 증상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 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수가 있다는 것이다. 흡연 경력이 있는 35세 이상은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아 봐야 한다. 폐암에 대한 검사는 개인력, 가족력, 흡연에 대한 문진을 시작으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으면 엑스선 검사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암인지 아닌지 또는 어떤 유형의 암인지를 현미경으로 조사하기 위해 폐에서 세포를 채집한다. 일반적으로 가래 속 세포를 검사하지만 가래로 진단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관지경이라는 특수 내시경을 코 또는 입에 삽입해 목에서 기관지 내부를 관찰한 후 조직이나 세포를 채취한다.

 

폐암 80%가 흡연과 관련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체 폐암 중 80% 이상이 흡연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발생 확률은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피우는 담배 수×흡연 연수'를 흡연지수라 하는데 이 지수가 600 이상인 중흡연자는 폐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약 4.5배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금연 후에도 폐암 위험이 남아 있다.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폐암 위험도가 1.5배 가까이 증가한다.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 폐암 발생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풍부한 영양 섭취ㆍ적당한 운동

암환자는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분비물로 인해 식욕부진이 심하고 영양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암환자에게 고기류는 좋지 않고 특히 돼지고기ㆍ닭고기를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근거 없는 얘기다. 또 맵고 짠 음식이 좋지 않다고 해서 음식을 싱겁게 조리해서 맛이 없는 것을 억지로 먹는 일이 있는데 이 또한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암치료 중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잘 먹는 것이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체력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운동은 암 때문에 생기는 무기력증에서 벗어나고 힘든 치료과정을 이길 수 있도록 체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리한 운동이나 혼자 멀리까지 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산책, 체조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병문 기자] 도움말 / 한림대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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