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마음

경제 불황이 온 나라를 덮친 가운데 한 젊은이가 직장을 구하러 뛰어다녔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재능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서둘러 그 회사로 달려갔다.

그러나 벌써 서른일곱 명이나 되는 사람이 그보다 먼저 와서 줄을 서 있었다.

젊은이는 그냥 줄 맨 끝에 서서 기다리다가 면접기회도 가져보지 못하고 물러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메모를 써서 사장 비서에게 건네주면서 면접을 주관하고 있는 사장에게 꼭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내용이었다.

"부탁합니다. 응시번호 38번인 핸리 제임스를 면접하기 전에는 아직 어떤 사람도 채용 결정을 내리지 말아 주십시요."

쪽지를 전하고 젊은이는 대기자들 뒤에 가서 섰다. 잠시 후 사장이 밖으로 나오더니 줄 맨 끝으로 가서 그 젊은이에게 말했다.

"내가 찾고 있는 것은 바로 창조적인 생각과 독창성이오. 제임스. 난 당신을 채용하겠소."

< 브라이언 카바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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