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7회]올바른 사랑 (08/12 ~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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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사랑
어느 빵집에 한 청년이 매일 와서 식빵을 사 가지고 갔다.
그 청년은 건강이 안 좋은지 얼굴이 창백하였고 가난해서였는지 항상 가장 싼 식빵만 사 갔다.
빵 가게의 여주인은 매일 오는 그 청년을 기억하게 되었고 허약하게 보이는 그 청년이 영양가 없는 싼 빵만을 사 먹는 것이 측은하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어느 날 그녀는 몰래 싼 빵 중의 하나에 버터를 듬뿍 넣어서 그 청년 모르게 팔았다.
그 사건이 있던 날 저녁 청년이 빵 가게에 와서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말로 이 여주인에게 매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동구라파에서 온 청년인데 그는 도시 설계도에 응모하기 위해 설계도를 만들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 설계도가 거의 끝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버터 때문에 설계도를 다 망쳤다는 것이다.
그 여인은 정말 순수한 사랑으로 그 청년을 도와주고 싶어서 자기 돈을 들여 버터를 넣어 주었지만 그 청년에게 유익을 준 것이 아니라 도리어 엄청난 손해를 끼친 것이었다. 그 여인의 사랑은 이해가 없는 사랑이었기에 그런 비극을 초래했던 것이다.
사랑이란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 바른 이해 가 있을 때 올바른 사랑을 베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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