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3회] 노련한 두루미 (09/22 ~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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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5273회차 | 2019.09.22(일) |
5273.노련한 두루미
타우러스산은 독수리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독수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 중의 하나가 바로 두루미다. 두루미들이 이곳 타우러스산을 넘어갈 때 독수리들은 두루미를 기다리고 있다가 잽싸게 공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곤 한다. 그런데 언제나 독수리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날아가는 두루미들이다.
원래 두루미는 떠들기를 좋아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하늘을 날면서도 계속해서 소리를 발한다. 독수리는 두루미의 이 성향을 역이용해서 먹잇감을 찾아가는 신호로 삼는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거의 희생을 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노련한 두루미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그들의 입에 돌을 물고 날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에 문 돌 때문에 침묵을 지키며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다고 한다.
때때로 우리에게도 노련한 두루미처럼 침묵이 필요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기 때문이다(잠언 18:7).
글 : 성복중앙교회 김의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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