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에서 가난하게 사는 한 성인이 있었다. 어느 날 성인의 제자들이 우유를 얻기 위해 시장에 가서 젖소를 한 마리 사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제자들은 젖소를 씻어주다가 귓속에서 금 덩어리 하나를 발견했다. 성인의 제자들은 이제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크게 기뻐했다.
그러나 성인은 제자들에게 지금 곧 시장으로 가서 젖소를 판 사람에게 금 덩어리를 돌려주라고 말했다. 성인의 말에 제자들은 항변했다.
“금 덩어리는 저희가 산 젖소에게서 나온 것이니 당연히 저희들 것입니다.”
제자들의 항변에 성인이 대답했다. “너희는 젖소를 산 것이지 귓속에 있는 금 덩어리까지 산 것 은 아니다. 그러니 어서 돌려주고 오너라.”
제자들은 어쩔 수 없이 성인의 말에 따라 금 덩어리를 원래 젖소의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그런데 젖소의 주인도 자신도 모르는 것이니 금 덩어리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었다. 제자들은 성인을 찾아가 그 주인의 말을 전했고 한동안 고민하던 성인은 그 금 덩어리를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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