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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0회]나무꾼과 노인 (10/13 ~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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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660회

2020.10.13(회)

5660.나무꾼과 노인

5660.나무꾼과 노인

옛날 어느 나라에 가난한 나무꾼이 있었다.

그가 나무하러 다니는 길에는 언제나 같은 장소에 앉아서 그를 눈여겨 지켜보는
거지 같은 노인이 한 사람 있었다.
어느 날...그 노인이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가는 그를 불렀다.
"자네가 나무하는 곳에서 조금만 더들어 가면 구리 광산이 있네. 그 구리를 캐서 내다 팔면 나무를 해서 파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그 말을 들은 나무꾼은 미친 사람이 하는 말이거니 하고 잊어버렸다.
그런 데 어느 날, 나무를 하다 문득 노인의 말이 떠올랐다.
만약 구리 광산이 있다면 그것을 조금만 내다 팔아도 큰돈이 될 것 같았다.

나무꾼은 반신반의하며 노인이 가르쳐 준 대로 찾아갔다.
그런데 정말 구리광산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나무꾼은 이제 구리장사를 시작하였다.
땔나무를 팔 때보다 형편이 훨씬 좋아졌다.

노인은 매일, 구리를 캐러 오가는 그를 지켜보며 여전히 그 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이렇게 몇 년이 흘렀다. 노인은 다시 그 나무꾼을 불렀다.

"자네가 구리를 캐는 그 곳에서 조금 옆으로 더 들어 가면 금이 나오는 곳이 있다네. 금을 캐서 파는 것이 구리를 파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구리가 있는 곳을 가르쳐 주더니 이제는 금이 있는 곳을 가르쳐주니, 나무꾼은 매우 기뻐하며 노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그 곳을 찾아갔다.
과연 거기에 금이 있었다. 이미 생계 걱정에서 벗어 난지는 오래되었지만, 다른 걱정거리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는 점점 바쁜 사람이 되어갔다. 다시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그는 가끔씩 그 노인이 생각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금광에서 돌아오는 길에 노인이 다시 그를 불렀다.

십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노인은 그때 그 모습 그대로였다.
나무꾼이었던 자신은 많은 걱정거리로 늙어 가는데...
"금을 캐어 파니 어떤한가?"
"저는 어르신 덕분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무언가 보답을 해 드리고 싶으니... 무엇이든 말씀해 주십시오"
"내겐 저 햇빛만으로도 충분하다네. 허허허~!"

그는 이제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지만, 골치가 아픈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계절의 자연을 음미할 여유가 없었다. 문득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 노인을 떠올렸다.

주체할 수 없이 많은 재물을 갖고도 행복하지 않은 자신에 비해 그 노인은 어떠 하던가...남루한 옷에 길가에 거적을 깔고 앉아 있어도 늘 행복해 보였다.
"햇빛 만으로도 충분하다" 고 했다.

그는 어쩐지 노인에게 속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거부가 된 나무꾼이 한걸음에 달려가 그 노인을 찾아갔다.
노인은 십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이, 평화로운 모습으로 햇빛을 즐기며 앉아 있었다.

그가 따지며 물었다. "어째서 금이 있는 곳을 알고 있으면서 노인께서 가지지 않고 내게 가르쳐 주신 겁니까?"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나는 햇빛만으로 충분하다고..."
"그래서 어르신은 지금 행복하신가요?"
노인은 대답없이 빙그레 웃고만 있었다.



가진게 많으면 뭐 합니까?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다들 아셨죠??

남은 인생을 더 이상 불행하게 살지 맙시다.
그러기에는 한 번 밖에 못 사는 짧디 짧은 나그네 인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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