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6회]담담타타"(談談打打)와 "타타담담"(打打談談) > 이선구의행복비타민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HOME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5666회]담담타타"(談談打打)와 "타타담담"(打打談談) (10/19 ~ 10/19)

본문

 

이선구의 행복비타민5666회

2020.10.19(월)

5666.담담타타"(談談打打)와 "타타담담"(打打談談)

5666.담담타타"(談談打打)와 "타타담담"(打打談談)

남·북한은 물론 북·미간에도 대화의 길이 열릴 모양이다. 주변국까지도 호의적인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 사뭇 고무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간의 신용도로 보아서 믿어도 될까 싶다.
"담담타타" "타타담담" 이 말은 중국의 모택동이 중국내전을 거치면서 활용했던
전술전략의 핵심을 이루었던 말이다. 공격하면서도 대화하고 대화하면서도 공격을 가하는 전술을 말한다.

막강한 군사력과 미국의 엄청난 지원을 받으면서도 장개석 군대가 모택동 군에게 패배 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에 대해 훗날 장개석은 다음과 같이 뼈아프게 분석을 한 적이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전세가 불리하면 반드시 평화회담을 제의해 온다. 그러나 실력이 생기면 평화회담을 파기하고 다시 무장공격을 감행한다. 그들이 우리와 평화회담을 하는 때에는 그들이 은밀히 무장투쟁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때로는 공격과 평화회담을 동시에 병행함으로써 우리의 힘을 분산시키고 저들의 힘을 집결시키며 우리의 투지를 약화시키고 저들의 힘을 증강하는데 최고도의 효과를 거두려고 한다.”

“이처럼 그들의 평화공존은 전략적 방어였을 뿐만 아니라 전술적 공격이기도 하였다.
세 불리한 때에는 전략적 방어와 전술적 공격이라는 저자세의 이중전술 즉 담담타타로 나오고 세 유리한 때에는 전략적 공격과 전술적 방어라는 고자세의 이중전술 즉 타타담담으로 나오는 모택동 전술의 요술적 변증법에 못이겨 국민당은 패배한 것이다”

장개석은 이같이 패배의 경험을 진솔하게 기술하면서 공산세력들과 싸우려면 모택동의 이러한 행동 양식과 전술 전략에 대한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었다. 남북한 간에 특사교환을 통한 대화가 이뤄지고 영수 회담까지의 약속이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모택동식 전술 전략인 담담타타와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해서 옛날얘기를 꺼내 보았다.
북한이 그동안 핵문제에 대한 전략이 바로 “대화 따로, 핵개발 따로”라는 특유의 이중전략으로 과거 6자회담을 무력화시켰던 경험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싶은 것이다.
김정은이 했다는 “비핵화가 선대의 유훈”이라는 말도 믿기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북한에서의 핵무장은 수령 3대에 걸친 변함없는 국책사업이었다.

김일성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 원자력연구소와 과학원을 설립하고 1955년에는 김일성 종합대학에 핵물리학 강좌를 개설하면서 수많은 인력을 소련과 동구권에  유학 보내어 핵전문가를 양성하였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 핵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해묵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한은 1991년 12월 비핵화 공동선언’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1993.3월에는 북한은 NPT(핵확산 금지조약) 탈퇴선언하는 결과만 가져 왔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상황은 실패로 끝난 6자회담과 핵실험 및 미사일의 개발로 이어졌다.

2012년 2월에는 북한과 미국 양측이 만나 북한이 영양지원을 받는 대가로 핵실험과 우라늄 농축 활동 및 미사일 발사를 유예하기로 했지만 그 약속도 이행되지 않았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해 버리고 말았던것이다. 이런 사례는 한두번이 아니다
2012. 4에 출범한 김정은 체제는 아예 헌법에까지 핵보유국임을 명시하기에 이르렀다.
북한의 헌법인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 서문에는 “우리 조국을 불패의 사상강국, 핵보유국, 무적의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셨으며 강성국가 건설의 휘황한 대통로를 열어 놓으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고한다.(채규철)

어떤 외국의 학자는 과거 북한의 행적을 평가하면서 김대중, 노무현 두 정권의 대북정책은 허상을 낳았을 뿐인데도 “아직도 헛된 기대를 부풀려 가면서 한번만 더 시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남아있다.”고 꼬집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상황이 헛된 것인지 아닌지는 두고 볼 일이다. 지레짐작으로 비관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저들이 담담타타 전략으로 나오는 것이라 가정하고 우리 또한 똑같은 담담타타 전략으로 응수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대화는 하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전략전술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時局談論 : 김중위 전 환경부 장관)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Tel : 02-780-5333    Fax : 02-780-5336
e-Mail : winjoy1@daum.net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