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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6회]인류의 비원(悲願)을 짊어졌던‘NO’ (02/12 ~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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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416회

2020.2.12(수)

5416.인류의 비원(悲願)을 짊어졌던‘NO’

5416.인류의 비원(悲願)을 짊어졌던‘NO’


1961년 가을, 소련은 초대형의 핵실험을 재개한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동서 양 진영이 맞닿은 베를린에는 때 아닌 검은 구름이 뒤엎여 핵전쟁의 위험이 날로 더해가는 듯했다.

이 급격한 사태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러셀은 90세에 가까운 늙은 몸을 이끌고 자진해서 평화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런던의 의사당 광장에 만 명의 시민들을 모아놓고 핵무기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영국 위정자들은 치안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그 모임을 막으면서 그에게 재판소에 출두할 것을 명하였다.

“앞으로는 대중을 선동하는 위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맹세를 할 수 있겠습니까?”판사의 물음은 그 법정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가슴을 찌르는 듯이 울려 퍼졌다. 참으로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생각게 하는 한순간이었다. “노오!”라고 대답하면 인간의 비원을 짊어진 이 평화의 기수는 다시금 투옥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였다. 과연 “예스”냐, “노오”냐 하는 대답에 달려 있었다.

사람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한 가닥 불안감이 깃들고 있었다. 물을 뿌린 듯이 조용한 법정, 그 정적을 뚫고 러셀은 힘주어 분명하게 “노오”라고 대답하였다.

판결은 2개월 동안의 금고형(건강 상태를 생각해서 7일간으로 감형되었다)을 내렸다. 그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공감을 받으며 브리크스톤 형무소의 정문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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