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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9회]소크라테스 (03/06 ~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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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439회

2020.3.6(금)

5439.소크라테스

5439.소크라테스
 
그리스 철인 디오게네스(412~332 B.C.)는 소크라테스를 가리켜,“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기 위해서 살지만 소크라테스는 살기 위해 먹는 사람이다”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혼란한 시기에 길거리, 시장 그리고 짐나시아라고 부르는 토론자에서 재능이 뛰어난 청년과 정치인, 시인 등과 어울리며 지냈다.
 
남.녀간의 성관계가 없는 사람을‘플라토니 러브(Platonic love)’라고 하는데, 이는 소크라테스가 재기발랄한 청년과 나눈 우정과 사랑을 그의 제자 플라톤이 표현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399년 두가지 죄목으로  재판을 받았다.
첫째는‘젊은이 선동죄’, 둘째는‘신에 대한 불경죄’였다. 그는 유죄선고를 받아 독약을 먹고 일생을 마쳤다. 예수나 공자, 석가모니등과 마찬가지로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기록하여 남긴 것이 없다. 그의 사상은 플라톤의 (대화록)과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의 추억)에서 밖에 유추하여 볼 수 없기 때문에, 그의 생각과 플라톤의 생각은 원리면에서 서로 불리할 수 없다.
 
소크라테스는 악처로 소문난 부인 크산티페와 아들 셋을 두었다. 남편이‘돈이 생기지 않는 엉뚱한 소리’‘세계에서 가장 철학적인 소리’만 하면서 길거리와 시장바닥을 쏘다닌다면‘악처’안될 여자가 있겠는가?

‘곧은 낚시‘의 강태공이 백수건달로 있을때, 고생을 참지 못한 부인 마씨가 도망을 갔다. 세월이 흐른 후 강태공이 입신양명하여 큰 벼슬을 하자 그녀는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다시 결합할 것을 간청하였다.  하지만 강태공은’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엎지른 물은 퍼 담을수 없다’며 매정히 거절했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가 강태공 부인보다 낫다. 못살겠다고‘고무신 거꾸로 신고’도망은 가지 않았으니 말이다.

소크라테스를 두고 말한 디오게네스에게서 힌트를 얻었는지는 몰라도, 이후에 시세로(106~43 B.C)도‘사람은 먹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공자가‘군자는 도를 찾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공자가‘군자는 도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지 먹는 것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했듯 말이다.
 
살기 위해서 먹지, 먹기 위해서 살지 않는다. 살기 위해 먹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은‘저질’의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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