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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4회]값진 인내 (04/20 ~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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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484회

2020.4.20(월)

5484.값진 인내

5484.값진 인내

어느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부인이 고아원을 차려 불쌍한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그러나 부인은 형편이 넉넉지 못해 직접 거리에 나가 모금을 하곤 했다.
그녀는 어느 날 동전 몇 개만 겨우 모은 채 어둠이 깔린 거리를 한없이 걷고 있었다. 그런데 길가에 네온 불이 화려하게 비추는 술집을 보았다.
부인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술집 안으로 들어갔다.

술집 안에는 많은 손님들이 여기 저기 삼삼오오 무리지어 흥청거리고 있었다.
부인은 한 손님에게로 다가가 상냥한 목소리로 “부모 없는 애들을 도와주세요. 작은 정성이라도 아이들에게는 큰 보탬이 됩니다.”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손님은 잔뜩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뭐야 귀찮게!” 하더니 느닷없이 마시던 맥주잔을 들어 부인 얼굴에 뿌리는 것이었다.
그 순간 홀 안에 있던 손님들의 시선은 이곳으로 쏠렸다.

그러나 부인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이내 삭이더니 다시 상냥한 미소로 “손님, 손님께서는 저에게 맥주라도 주셨습니다만, 우리 딱한 고아들에게는 무엇을 주시겠습니까?”하는 것이었다.
부인의 이 말이 끝나자, 다시 잠시의 침묵이 흘렀다.
곁에서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한 노인이 슬그머니 일어나 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어 모금함에 넣더니 밖으로 나갔다.
이에 다른 손님들도 부인에게 다가와 역시 모금함에 돈을 넣는 것이었다.

그러자 난폭했던 그 손님도 부끄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부인 곁으로 다가와 부인의 손에 자기의 지갑을 쥐어 주며 “부인, 부끄럽습니다.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부인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하며 죄스러운 표정으로 걸어 나갔다고 한다.

부인이 모욕을 참았던 것은 오직 고아들에게 대한 사랑과 값진 인내심이 끝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것이다.

우리 사랑의빨간밥차를 의지하는 많은 어려운 분들에게 제공하는 무료급식을 좀 더 나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저도 수많은 곳을 다니며 하루 한 끼나 두 끼를 근근히 먹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협력해달라, 도와달라고 부탁을 많이 하고 다닙니다. 그럴 때 때로는 자존심도 몹시 상할 때가 있고, 속에서 참기 어려운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 올 때도 간혹 있습니다만 사랑의빨간밥차를 의지하는 수천명의 밥차 가족들인 노숙인들, 쪽방촌 노인들, 홀몸 독거노인들, 장애 어르신들과 움질일 수 조차 없는 중증 장애 어린아이들을 생각하고 꾹꾹 참을 때가 많이 있지요.

마더 테레사 수녀도 젊은 시절 죽어가는 고아들을 위해 빵집 주인에게 가서 어린 고아들이 배고픔으로 죽어가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했을 때 빵집 주인은 테레사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줄 것은 이것밖에 없다.”고 하며 나가라고 하자 테레사는 “저에게 귀한 침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배고픔으로 죽어가는 어린 고아들에게는 무엇으로 주시겠습니까?”라고 하자 빵집 주인은 마더테레사의 진지함에 머리를 숙이고 고아들을 위해 빵을 내주었다는 이야기처럼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보살피고 도우려면 어느 누구 보다도 더욱 더 값진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Tel : 02-780-5333    Fax : 02-780-5336
e-Mail : winjoy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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