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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4회]거지의 꿈 (05/10 ~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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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504회

2020.5.10(일)

5504.거지의 꿈

5504.거지의 꿈

몹시 춥고 어두운 겨울날 저녁이었습니다. 그 거지는 춥고, 굶주리고, 지쳐서, 누군가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지나는 행인도 없고, 거리의 문들은 꼭꼭 닫혀 있었습니다. 이러다간 길거리에서 얼어 죽겠다 싶어 이집 저집 문을 두드려보았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허기져 이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저만치서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거지는 반가웠습니다. 거지는 그 사람이 가까이 오기를 벽에 기대어 기다렸습니다. 그 사람은 옆구리에 그림 그리는 도구를 끼고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화가였습니다. 거지는 화가에게 자기의 딱한 사정을 말했습니다.

화가는 지금 집에 가는 길인데 마침 돈이 한 푼도 없으니 나를 따라 집으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화가의 집은 그 마을 변두리 작은 오막살이였습니다.
화가도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화가는 그 거지를 따뜻하게 맞이하여 씻을 물을 주고, 소박한 빵을 주고,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화가는 나도 돈이 없는 사람이라 돈을 줄 수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당신의 초상화를 하나 그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화가는 거지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 으리으리한 저택을 그렸고, 마당에는 부인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여인이 꽃을 손질하는 것을 그렸고, 그 옆에는 예쁜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노는 모습을 그려주었습니다.

거지는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거지는 화가의 집을 떠나 정처 없이 길을 갔습니다. 거지는 그날부터 가는 곳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림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빌어먹고 사는 거지였던 그에게 그 그림은 자신의 꿈이 되었습니다.

꿈이라곤 아예 없던 거지에게 꿈이 생긴 것입니다. 놀라운 일은 그 후 그 거지는 그림에 그려진 꼭 그대로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거지였던 그 사람은 나중에 그 화가에게 크게 은혜를 갚았습니다. 꿈의 힘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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