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4.지혜

5514.지혜

지혜와 지식은 엄연히 다르다. 지식은 무엇인가에 대해 아는 것이고, 지혜는 아는 것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지식과 지혜는 어떻게 다른가?
지식은 정보의 축적이고, 지혜는 어떤 정보를 입수해야 하는지 그리고 입수한 정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즉 지식은 힘이 될 수 없지만, 지식을 활용할 줄 알면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혜를 얻고자 하는 생각은 처음에는 지식에 대한 탐구로부터 출발한다. 그 지식이 당신 내면의 의식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외부 세상에 대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지식의 출처가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중요한 것은 지식이야말로 지혜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라는 사실이다.

지식이 커져서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지혜가 된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대단한 지식을 갖고 있지만 지혜를 갖지 못한다. 지식은 영혼을 경화시키는 데 비해 지혜는 영혼을 유화시킨다.
영혼이 알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이다. “만일 지식만을 추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 그것은 영혼의 가르침인 지혜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혜 없는 지식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며, 깨달음 없는 수도일 뿐이다.
늘 지식이야말로 최고의 가치라고 배워 왔다.

지식이란 것은 정보의 축적, 지혜라는 것은 어떤 정보를 입수해야 하는지, 그리고 입수한 정보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에게는 인생의 시작이 있고 끝이 있지요. 그러니까 태어나서 언젠가는 죽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순간순간 살아가는 동안에 매 순간 여러 가지 가능성 중 하나를 결정하고 선택함으로써 내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를 정하게 됩니다.
저는 매일매일 사랑합니다. 만물을 돌아보아도 다 아름다우니, 어찌 살아 있다는 사실이 기쁘지 않겠습니까! 세상과 만물은 그저 세상이고 만물일 뿐이니까요.

                                                    ‘지혜의 두루마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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