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2.성숙을 위한 시련  

5552.성숙을 위한 시련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자고 일어나보니 유명해 졌더라”는 말을 남겼지만 하루아침에 영웅이 될 수는 없죠. 좋고 나쁨의 평가는 결과에 의해서 판단되는 것이지만 그 결과를 낳기까지는 오랜 성숙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예쁜 병아리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어미 닭은 21일 이란 시간을 필요로 하고, 한 마리의 노래하는 매미가 성숙하는 데는 무려 7년이란 세월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이치는 모두 마찬가지지만 위대한 과학자들도 하나의 발견, 또는 발명을 위해서 갓난아이가 인큐베이터에 의해서 키워지듯 “인큐베이션”이 필요하죠.
풀리지 않는 숙제에 고민하고, 실패를 거듭 되풀이 하면서 그 위대한 가능성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하는 게 과학자들입니다.

인큐베이션이란 곧 발효의 과정과 같아서, 훌륭한 위스키가 참나무 통속에서 몇 년, 또는 십년 이상의 발효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성숙을 지향하는 바로 우리에게도 인큐베이션은 필요합니다.
세련된 숙련공의 솜씨를 흉내 낸다고 해서 모두가 숙련공으로 인정받지는 않습니다.

세일즈는 어떻습니까?
인간은 모두 타고난 세일즈맨이라고 하지만 누구나 다 세일즈의 비결을 터득한 것은 아닙니다. 세일즈 비법을 터득한 사람만이 슈퍼 세일즈맨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일즈맨의 사회에서는 처음 한두 번의 성공보다는 쓰디쓴 실패의 첫 경험을 더 소중히 생각하죠.

자, 이제는 당신의 두뇌 속에도 발효의 창고가 필요합니다. 하나하나의 단편적인 생각과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그것을 성공의 거름으로 성숙시키는 인큐베이션의 시간을 가집시다.

한 스텝 또 한 스텝 그 성숙의 시련을 소중히 하는 데서 끈기를 배우게 되고 그 끈기를 쌓아 올린 것이 당신의 재능을 돋보이게 하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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