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스라엘 청년이 약혼을 하고 장사를 떠나게 되었다. 그는 떠나면서 약혼녀에게 말하기를‘전국을 두루 다니면서 돈을 벌어 올 테니 돌아온 다음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했다. 두 사람은 꼭 기다리라고 꼭 기다리겠다고 서로 약속을 했다.
이 청년은 장사를 떠난 지 얼마 후에 약혼녀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에는 꼭 돈을 많이 벌어가서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겠노라는 다짐의 사연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무슨 사연인지 그 후로 통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렇게 10연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청년이 10년 만에 돌아와 보니 약혼자는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착한 마음씨가 있나 싶어서 약혼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 많은 유혹과 어려움을 물리치고 나를 기다릴 수가 있었소?” 그 말에 처녀는 품속에서 10년 전에 받은 편지를 내보이며 여기“꼭 돌아오겠다”고 적어놓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 약속을 믿고 10년을 한결같이 기다렸다는 것이다. 사랑은 이렇게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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