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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9회]귤화위지(橘化爲枳) (11/26 ~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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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069회

2021.11.26 (목)

6069.귤화위지(橘化爲枳)

6069.귤화위지(橘化爲枳)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맛이 달라지듯이 강남에 심은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듯이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는 것을 비유한 고사입니다.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안영(晏嬰)은 중국 역사상 드물게 보는 명 재상입니다.
그는 재상이 된 뒤에도 밥상에는 고기 반찬을 올리지 않았고 아내에게는 비단 옷을 입히지 않았고, 조정에 들어가면 임금께서 묻는 말에 대답하되 묻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고 스스로의 품행을 조심하였습니다. 또한 유창한 달변과 임기응변으로도 유명합니다.

어느 해초(楚)나라의 영왕(靈王)이 그를 초청하였다. 초(楚)나라 영왕은 인사말을 끝내기가 바쁘게 이렇게 입을 열었다.
"제나라에는 사람이 없소? 하필 경(卿)과 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낸 이유가 뭐요?"
안영의 키가 작은 것을 비웃는 말이었다

​안영은 서슴지 않고 태연히 대답하였다.
"그 까닭은 이러하옵니다. 우리나라에선 사신을 보낼 때 상대방 나라에 맞게 사람을 골라서 보내는 관례가 있습니다. 즉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고 큰 나라에는 큰 사람을 보내는데 신(臣)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초나라로 오게 된 것 이옵니다."

안영의 능수능란한 말솜씨에 기세가 꺾인 영왕은 은근히 부아가 끓어 올랐는데 마침 그 앞으로 포리(捕吏)가 제나라 사람인 죄인을 끌고 가자 영왕은 안영에게 들으라고큰소리로 죄인의 죄명을 밝힌 다음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을 잘하는군." 하였다

​이에 안영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제가 듣기로는 귤이 회남(淮南)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淮北)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
그러한 까닭은 무엇이겠습니까? 물과 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백성들 중 제나라에서 나고 성장한 자는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둑질을 합니다. 초나라의 물과 땅이 백성들로 하여금도둑질을 잘하게 하는 것입니다."

왕은 웃으면서 말하였습니다.
"성인(聖人)은 농담을 하지 않는다고 하오. 과인(寡人)이 오히려 부끄럽군요"
제나라 출신의 죄수를 안영에게 보여줌으로써 안영의 명성을 눌러 보려던 초왕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상황에 있으면서 어떤 사람은 희망을 보고 어떤 사람은 절망을 보게 됩니다.
누구를 만나고 어느 곳에 있느냐에 따라서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고,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희망을 볼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희망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불행을 예측하는 혜안에 불행을 미리 대처해 피하는 삶도 있습니다.
좋은 친구 좋은 인연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 자신이 먼저 좋은 생각과 바르게 처신을 해야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귤과 탱자를 만드는 방법은 모두 내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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