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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4회]사랑하는 동생에게 (03/26 ~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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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824회

2021.3.26(금)

5824.사랑하는 동생에게

5824.사랑하는 동생에게
 

찰스 다윈은 영국의 자연주의자로 진화론을 주창했다. 1859년 출판된 그의 논문 "자연 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에 대하여"는 세계 과학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탁월한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는데, 아버지가 재혼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누나 캐롤라인이 어머니 역할을 대신했다. 그의 누나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남동생의 성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진심으로 기뻐해 줬다. 두 남매는 찰스가 자연 탐험가로 여행을 시작하면서 정기적인 편지로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은 다윈이 스물네 살 때 영국의 탐험선 H.M.S 비글에 승선해 있는 동안 캐롤라인이 보낸 편지로, 유용한 조언과 격려과 담겨 있다.

“학술지에 발표된 네 글을 관심 있게 읽어 보았다.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더구나. 네 글은 현장감이 워낙 뛰어나서 읽다 보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어느 누구도 이처럼 생생한 모습을 전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 판단만으로 네 글을 비평하는 게 적합한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최근 논문은 나밖에 읽은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느낀 대로 몇 자만 적어 보내마.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네 글의 문체다. 마지막 논문의 제1장을 보면 네가 험볼트의 글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의 문체를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몇 군데서 네 특유의 간결하고, 직설적인 문체를 사용할 수 있는데도 그의 화려한 프랑스식 표현을 썼더구나. 물론 너도 의식하지 못한 채 그의 시적인 말로 네 생각을 표현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는 어차피 외국인이니까 그런 문체가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너는 좀 다르지 않겠니? 지금 내가 한 말은 네 글의 일부에만 적용된다는 걸 잊지 마라. 나머지 모든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고 흠잡을 데가 없었다. 읽으면서 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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