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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0회]진정한 배려 (05/01 ~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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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860회

2021.5.1(토)

5860.진정한 배려

5860.진정한 배려

가난한 학생이었던 마틴은 조그마한 도시에 있는 작은 대학에서 입학 허가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일 자리를 찾아 나섰고,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온실 재배 농장의 현장 감독이 그 마틴의 사정을 듣고 그곳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농장의 인부들은 점심시간이 되면, 농장 한편에 있는 커다란 나무 밑에 둘러앉아서 점심을 먹었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점심을 싸오지 못한 마틴은 조금 떨어진 다른 나무 그늘 밑에서 굶주린 배를 물로 채우며 그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현장 감독의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젠장, 이놈의 마누라가 나를 코끼리로 아나? 이렇게 많은 걸 어떻게 다 먹으라고 싸준 거야? 이봐, 누구, 이 샌드위치와 케이크 좀 먹어 줄 사람 없어?”
그리하여 마틴은 현장 감독이 내미는 샌드위치와 케이크로 맛있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현장 감독의 불평 섞인 하소연은 매일 이어졌고, 그 덕분에 마틴은 점심때마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봉급 날, 마틴은 급료를 받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갔다가 급료를 받고 나오면서, 그곳의 경리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현장 감독님께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씀을 전해 주십시오. 그리고 감독님 부인의 샌드위치도 정말로 맛이 있었다고 전해 주십시오.”  

마틴의 이렇게 말하자 경리 직원은 놀란 눈으로 이렇게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부인 이라니요? 감독님의 부인은 5년 전에 돌아가셨는데요. 감독님은 지금도 혼자 살고 계시답니다. 앞서 간 부인을 그리워 하면서...”

진정한 배려는 내가 하는 일을 자랑하거나 나타내지 않기에 상대방을 불쾌하거나 부담스럽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감동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것 입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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