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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4회]신념을 가져라 (05/05 ~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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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864회

2021.5.5(수)

5864.신념을 가져라

5864.신념을 가져라
 

조지 번스는 타고난 연기 재능뿐 아니나 백 살이라는 장수로 널리 알려지 미국 최고의 코미디언이다. 35년 동안 그레이스 앨런의 상대로 솔직한 남자역을 맡았던 그는 특유의 삐딱한 표정과 시가를 피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그는 80의 나이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후, 새로운 전기를 맞아 인기를 얻었고, 100살 생일이 몇 주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90여 년에  걸친 연기 생활은 20세기 초 보드빌로 시작해, 라디오, 영화,
텔레비전, 나이트클럽, 베스트셀러 소설, 음반,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빛을 발했다.

그는 1970년대와 1980년대 "오, 하나님(Oh, God)"에서 풍성한 바지, 운동화, 골프 모자로 분하고 하나님 역을 맡았다. 언젠가 그는 "날 웃게 해줘서 고마워요, 번즈 씨"라는 글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처음엔 하나님이 어떤 종류의 화장품을 사용하는지 몰라서 그 역을 맡을지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한참 생각을 해 보니, 꼭 하나님 역을 못 할 것도 없겠더라고요. 지금 내 나이라면 어떤 역을 맡아도 기적이라 생각했죠."

그는 98번째 생일이 되던 날 라스베가스에서 치러진 파티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 있으니 정말 좋네요. 사실 98살이면 그 어디에 있어도 행복하다오." 그는 마지막 저서 "백 년, 백 가지 이야기(One Hundred Years, One Hundred Stories)"에서 다음과 같은 옛날이야기를 전한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달리 아주 현실적인 분이셨다. 그 어느 것에도 당황하는 법이 없으셨다. 어떤 문제가 생겨도 어떻게든 해결하신 분이셨다. 내가 7살 때 어머니의 모습을 아주 잘 보여 주는 일이 있었다. 나는 이웃에 살던 또래 유대인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린 스스로 '꼬마 4중주' 라는 이름도 지었다. 그때 시내에 '시겔 앤  쿠퍼'라는 대형 백화점이 있었다. 그 백화점에서는 해마다 행사를 개최했고, 그 중 하이라이트가 뉴욕의 모든 교회 대표들이 출연하는 아마추어 장기자랑 대회였다.

그 때 우리 동네에는 장로교 교회가 있었다. 어떻게 교회가 우리 동네에 들어섰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까닭에 그 교회는 대회 참가자를 구할 수 없어서 목사님이 우리들에게 교회를 대표해 참가해 달라고 요청하셨다. 물론 우린 응했다. 그리고 일요일 우리 4명의 유태인 소년은 '꼬마 4중주'라는 이름으로 장로교 교회를 대표해 노래를 불렀고, 그 첫 곡은'아일랜드인이 웃을 때' 였다.
그 뒤에는 '마더 매커리'를 불러 결국 일등을 했다. 교회는 부상으로 자주색 벨벳 제대포를 받았고 우리는 잉거솔 시계를 받았다. 당시 싯가로는 85 센트 정도 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 흥분해서 집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어머니에게 자랑했다. 그 때 어머니는 옥상에서 빨래를 널고 계셨다.

"엄마, 난 더 이상 유태인 안 할 거예요!"
이 말에 어머닌 분명 충격을 받으셨을 테지만 아무런 내색도 않으셨다. 그냥 날 바라보시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니?" "나는 지금까지  7년 동안 유태인으로 살았는데 아무 것도 얻은게 없었잖아요. 그런데 단 하루 동안 장로교  신자가 되니까 시계가 생겼어요." 나는 이렇게 말하고 손목을 들어 보이며 어머니에게 시계 자랑을 했다. 어머니는 역시 아무런 동요 없이 시계를 바라보고는 말씀하셨다.
"우선 빨래 너는 것  좀 도와주지 않겠니? 그리고 나서 장로교 신자가 되렴."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빨래를 너는 동안 빨래에서 떨어진 물이 팔을 타고 시계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곧 시계는 고장이 났고, 난 다시 유태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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