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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2회]책은 영혼을 적셔주는 샘 (05/13 ~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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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872회

2021.5.13(목)

5872.책은 영혼을 적셔주는 샘

5872.책은 영혼을 적셔주는 샘


한 권의 책이라 할지라도, 그 책이 가구보다 나은 장식품이 되기 위해서는 읽고 또 읽는 주인의 정성이 배어 있어야 한다. 책으로 이루어진 집안의 분위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물려지면서 서서히 생활 속에 배는 것이다.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 키케로, 루보크, <생의 기쁨>

책을 읽어 영혼을 성숙시킨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명백하게 구별할 수 있다. 독서의 힘을 입지 못한 껍데기뿐인 사람과의 대화는 단연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책이 없는 집안 분위기는 공허하다. 책이 없는 집이란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과 같다.
책은 영혼을 적셔주는 샘이다. 그러나 꽂아 두기만 하는 장식용 서가라면 차라리 없는게 낫다. 사람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버리는 과장된 화장처럼.

늘 책속에 자신을 묻어 두고, 한 오라기 스치는 바람 속에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열두 개의 보석 반지를 지닌 사람보다도 훨씬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를 사는 슬기란, 기계 문명의 이기(利器)를 누리면서도 나물 먹고 물 마신다는 옛시인의 시(詩) 몇 소절을 읽는 마음의 풍요를 잃지 않는 것!
허영 중에서도 지적 허영 만큼 큰 것은 없다. 어쩌면 물질의 풍요보다 더 내보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밝혀 줄 대상이 있음으로 하여 촛불이 하나 빛으로서 소명을 다하는 것처럼, 읽어 주는 독자가 있음으로 하여 책은 책으로서의 제 몫을 다할 수 있다.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책만을 서재에 두는 사람이야말로, 스스로 성숙해가는 영혼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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