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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4회]당연히 그러한 법칙 (08/23 ~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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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974회

2021.8.23(월)

5974.당연히 그러한 법칙

5974.당연히 그러한 법칙

맹상군은 한때 식객을 3천명을 거느렸지만, 그가 권세를 잃자 모든 식객이 그를 떠나갔다. 그러다가 그가 다시 권세를 잡자 식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는데, 그때 맹상군이 자신을 늘 깨우쳐 주고 있는 풍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저들을 정성스럽게 대했건만 내가 힘을 잃자 저들은 본체만체하고 나를 떠났습니다. 오직 선생만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나를 도와 왕을 설득하여 나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저들은 후안무치한 자들입니다. 나는 저들이 오면 얼굴마다 침을 뱉어줄 작정입니다.”

풍환이 이 말을 듣고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추고 맹상군에게 절을 하였다.
갑작스런 풍환의 절에 당황한 나머지 맹상군도 예를 갖추어 답례의 절을 한 다음

“선생께서는 왜 저에게 절을 하십니까? 혹시 돌아오는 저들을 대표하여 저에게 사죄    의 뜻으로 절 하시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君께서 크게 잘못 생각하시는 것이 있어서 감히 지적하고자 절을 올린 것    입니다.”

“말씀해 보십시오.”

“君께서는 혹시 세상에는 ‘당연히 그러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제가 배움이 적어 모르고 있으니 가르쳐 주십시오.”

“君께서는 아침에 시장통으로 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신일이 있습니까? 그들은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시장을 향해 벌떼처럼 달려갑니다. 그러나 시장이 끝나면 시장 쪽    에는 그 많던 사람을 찾아볼 수가 어렵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람들의 ‘당연히 그러    한 법칙’입니다.

 사람들이 아침에 시장을 향해 몰려가는 것은 거기에 자신들에게 기대할 만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고, 저녁때 시장이 끝나면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는 것은 거기에 그들    에게 기대할 만한 것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君께서는 아직껏 그것을 모르고    계시는 것 같군요. 이 당연한 법칙으로부터 그들이 시장을 향해 가거나 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와 동일한 법칙에 의하여 君께서 권세를 가졌을 때 君    에게 빈객들이 민물처럼 몰려왔고, 군께서 권세를 잃으시자 빈객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당연히 그러한 법칙’으로서 지혜로운 자는 그러한 일에 힘을 낭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군께서는 쓸데없이 이 ‘당연한 법칙’과 씨름하고 계십니    다. 이것은 현명한 사람이 취할 태도가 아닙니다. 저는 군께서 이 점을 잘 헤아리시    어 돌아오는 빈객들을 웃으며 맞으시기를 기대합니다.“

맹상군이 풍환에게 큰절을 한 다음 말하였다.

“선생의 말씀을 듣고 나니 제 눈앞이 환히 밝아졌습니다. 삼가 선생의 가르침대로 따    르겠습니다. 제가 비록 속이 좁고 어리석습니다만 선생의 그런 극진한 말씀을 듣고    어찌 따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풍환과 같은 사람은 커녕 맹상군 같은 사람도 드물다.맹상군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자신이 제대로 취해야 할 바를 알려주자 곧 자기를 고쳤다. 그러나 요즘 세상은 아무리 알려주어도 계속 ‘당연히 그러한 인간법칙’과 씨름하기를 그치지 않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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