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82회]소요유(逍遙遊) > 이선구의행복비타민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HOME  자료센터  이선구의행복비타민

[ 6382회]소요유(逍遙遊) (10/19 ~ 10/19)

본문

 

이선구의 행복비타민6382회

2022.10.19 (수)

6382.소요유(逍遙遊)

6382.소요유(逍遙遊)

장자(莊子)- 사상의 중요한 특징은 인생을 바쁘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을 그 자체로서 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기계적 소모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자는 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일’을 권하는 사람이 아니라 ‘소풍’을 권한
사람이다. 우리는‘일’하러 세상에 온 것도 아니고,‘성공’하려고 온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다 부차적이고 수단적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 생에 무엇을 잘했는지 모르지만, 하늘로부터 삶을‘선물’로 받은 것이다. 이 우주에는 아직 삶을 선물로 받지 못한 억조창생의 ‘대기조’들이 우주의 커다란 다락방에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최소한 당신과 나는 이 삶을 하늘로부터 선물 받아 이렇게 지금 지구에 와있지 않은가!

삶을 수단시 하지 마라. 삶 자체가 목적임을 알라.
이 삶이라는 여행은 무슨 목적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

그러니 그대여 이 여행 자체를 즐겨라.
장자가 말한 ‘소요유(逍遙遊)’란 바로 이런 의미이다.
인생이란 소풍이다. 무슨 목적이 있어서 우리가 세상에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세상에 소풍을 보내면서 단지 열흘짜리 휴가증을
끊어 주신 건데, 하나님이 사는 중심 우주와 우리가 사는 외곽 우주가 서로 흐르는 시간대가 달라 그것이 백 년이 된 것뿐이다.

장자가 말한 ‘소요유(逍遙遊)’에는 글자 어디를 뜯어봐도 바쁘거나 조급한 흔적이 눈곱 만큼도 없다

‘소(逍)’자는 소풍 간다는 뜻이고,‘요(遙)’자는 멀리 간다는 뜻이며,
‘유(遊)’자는 노닌다는 뜻이다. 즉,‘소요유’는‘멀리 소풍 가서 노는 이야기이다.

‘소요유(逍遙遊)’는 묘하게도 글자 세 개가 모두 책받침 변(辶)으로 되어 있다.
책받침 변(辶)은 원래‘착(辵)’에서 온 글자인데,‘착’이란 그 뜻이‘쉬엄쉬엄 갈 착(辵)’이다.

그러니 ‘소요유’를 제대로 하려면 내리 세 번을 쉬어야 한다.
갈 때 쉬고, 올 때 쉬고, 또 중간에 틈나는 대로 쉬고, 참 기막힌 이름이 아닐 수 없다.

                                    - 차경남의 '장자, 영혼의 치유자' 중에서

Tel : 02-780-5333    Fax : 02-780-5336
e-Mail : winjoy1@daum.net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