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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02회]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는 이들 (04/08 ~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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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202회

2022.04.08 (금)

6202.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는 이들

6202.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는 이들

얼마 전 어느 기자가 미국 청년들에게 교회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현시점에 교회는 이 국가사회의 문제 해결책은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문제만 일으킬 뿐이라고 대답하면서 그것이 자기로 하여금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게 하는 첫 번째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관의 대답은 미국 청년 반 이상이 갖고 있는 공통적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국가에 대한 애국심은 대단하여 전쟁이 일어나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바쳐 싸울 것임을 단호하게 천명하기도 합니다.

미국은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 국가입니다. 민주주의의 초석 위에서 자유와 평등이 국가의 표상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어 여러 인종과 민족이 함께 섞여 살 수 있는 다민족 다문화의 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인종차별에 관한 문제도 커다란 사회 이슈가 되어 갈등과 분열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스스로 자긍심을 갖는 것은 이렇게 각기 인종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도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민주주의의 힘이니까요.

미국을 예로 들어 미국 청년들이 나라와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지만, 만일 우리 한국 청년들에게 교회관을 물었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한 가지 객관적으로 미루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더욱 부정적인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은 교회에 대하여 매우 비호감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교회 안의 구조적 모순과 갈등 그리고 이에 따른 분열의 모습에 매우 실망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 한국 정치는 의미 없는 불필요한 이념논쟁과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의 적대감으로 서로를 공격하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번에 겪게 된 20대 대선 때에도 청년들은 최선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차악의 후보자에게 표를 던지는 모습이었는데, 그들은 진정한 존경심으로 나라의 지도자들을 바라보며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통령 권좌를 누렸던 사람들은 그 임기가 끝나기 무섭게 누구나 한 번쯤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관행이 된 듯한 분위기가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퍼스트 맨(first man)은 세상에서 가장 부러움을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비참한 자의 자리에서 모든 사람의 선망이 아닌 질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야말로 한국 정치의 부정적 단면입니다. 지도자들의 몰락은 그들의 몰락 이유가 진실에 의한 것이든 가짜 뉴스에 의한 것이든 지도자 당사자들이나 국민 모두에게 큰 상처로 남습니다.

지도자는 가장 앞자리에 서서 본을 보이며 서로가 서로의 인격을 세워주고 공동체를 회개와 용서, 화해와 일치의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위의 사진,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나란히 앉아 활짝 웃고 있는 모습들은 정말 부러운 모습들입니다. 저들이 대통령의 신분을 가졌다는 자들이기에 부럽다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는 저들 얼굴의 미소가 부럽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한국의 정치사에도 사이좋은 미국 대통령들의 사진처럼 그렇게 보기 좋은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현대사회에서 특히 과학이 우상의 자리에까지 올라 있는 풍토에서 교회는 힘을 잃고 관심 밖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신비의 장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영의 세계를 믿지 않는 저들에겐 도저히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기에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교회가 힘을 잃은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세상에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기적 같은 신비한 일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초대 교회는 이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성령을 받아 예수의 심장을 가진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자신들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 복음 그리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내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놓고 '거듭 난 자의 삶'으로 살아가는 표지를 삶 속에서 부활의 증거로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삶의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영생의 천국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소망의 삶 자체가 기적과 같은 신비한 내면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따라잡을 수 없는 놀라운 그 무엇이 교회가 아니고서는 찾을수 없는 것이어서 그 신비감으로 교회를 기웃거려야 하는데, 세상과 하나도 다를 것 없이 그저 그러한 곳이 교회라면 사람들은 교회를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세상과 다르게 교회만이 가질 수 있고 나타낼 수 있는 것이 교회에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십자가가 사랑이며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임을 믿을 수 있다면, 믿기 시작한다면 그는 이미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받은 자입니다. 이제 이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인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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