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1.강력하게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6251.강력하게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키프로스 나라의 왕이었다. 그는 이상하게도 현실 세계의 여인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 대신 현실 세계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을 상아로 만들어 놓고 하루 종일 그녀를 쳐다보며 상념에 잠겼는데, 그러던 중 결국은 조각상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 아프로디테 축제가 있는 날이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제물을 바친 다음 피그말리온은 자기의 가장 절실한 소원을 빌었다. “저 상아처녀와 꼭 빼닮은 여인을 아내로 맞게 해주십시오.” 피그말리온은 신전에서 돌아와 여느 때처럼 자기가 사랑하는 조각상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곤 깜짝 놀랐다. 상아조각상에서 체온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다시금 상아처녀의 몸을 만져 보았다. 분명히 피가 도는 살을 가진 사람이었다. 여인이 그의 포옹에 응답하였다. 두 사람의 입술은 하나로 합쳐졌다. 피그말리온의 강렬한 염원은 마침내 상아를 사람으로(나무토막이었던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듯) 꿈을 현실로 바꾸어 낸 것이다.

미국에서 사형수들을 대상으로 피그말리온 효과를 실험한 적이 있었다. 사형수들에게 미리 당신은 특별히 교수대형 대신 피를 한 방울씩 빼어 죽게 하겠다고 알려준 후, 그런 다음 죄수를 침대에 눕히고 주사바늘을 꽂는다. 죄수가 들으니 핏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장치해둔 데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죄수는 그 소리가 자기의 피가 빠져나가는 소리라고 생각하여 결국은 죽고 말았다.

이것이 ‘자기암시의 효과’이다. 자기암시는 생각이 몸에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면에 든 사람이 깨진 유리조각 위를 걸어도 발이 다치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노력과 끈기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먼저 강력하게 염원하기부터 할 일이다. 염원하라. 강력하게 염원하라, 마음속에 자신이 염원하는 것을 확실한 그림으로 그려라. 그 그림과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걷고 말하고 생각하라. 그러면 머지않아 당신은 염원하는 것을 이룬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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