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50.감사에 대한 보답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6750회차

2023.10.22 (일)

6750.감사에 대한 보답


독일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인지 비가 내리지 않아 극심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습 니다.  

그때 어떤 돈 많은 주지사 부부가 날마다 빵을 만들어서 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자신의 사비를 털어 봉사를 하고 있었습 니다.  

그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매번 빵을 한 개씩만 가지고 가도록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은 서로 조금이라 도 더 커 보이는 빵을 차지하겠다고 난리 를 떨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한 여자아이 만큼은 예외 였습니다.  

언제나 맨 끝에 섰습니다.

자연히 그 아이에게 돌아가는 빵은 항상 제일 작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에게 빵을 나누 어 준 노인 부부에게 고맙다는 말조차도 제대로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아이는 제일 작은 빵을 차지하면서도 언제나 깍듯하게 그 노인 부부에게 "감사합니다" 다고 말하는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노인 부부는 그 소녀를 유심히 봐 왔습니 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 따라 그 여자아이에게 돌아온 빵은 유난히 더 작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아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노인 부부에게 "빵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 마음에서 우러나 오는 인사을 하고서 집으로 돌아갔습니 다.

여자아이는 집에 와서 빵을 먹으려고 하다가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빵 속에 금화 한 닢이 들어 있었기 때문 입니다.

그 옆의 메모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 니다.

˝이것은 너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특별히 마련한 선물이란다.˝

작은것에 감사하는 마음!
부족하지만 감사하려는 소녀의 행동에 노부부는 무언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감사는 욕심을 내려 놓을때 생기는 진실함 입니다.

욕심이 넘치는 자들은  언제나 자신이 가진것이 "부족하다 모자라다." 라고 불평하고 불만으로 삶니다.

욕심이 지나치면 눈을 멀게하고, 양심의 소리도 듣지않고, 귀도 막히게 되고 입도 거칠어지는 것입니다. 국민의 소리도 못듣는 요즘의 정치인들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