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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7.겸손과 교만(3) (04/02 ~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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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546회

2023.04.02 (일)

6547.겸손과 교만(3)

6547.겸손과 교만(3)


삼국시대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하면 우리 역사의 이름난 장군으로 국민학교 학생들도 그의 이름을 외우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재상이며 장군으로 유명한 그가 살수에서 수나라의 백만대군을 물리치고 대승하여 평양으로 개선장군이 되어 돌아올때 영양왕은 친히 성밖의 들판까지 마중을 나갔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친히 꽃가지를 그의 투구에 꽂아 주며 금은보화를 하사했습니다. 신하로서 그보다 더 큰 영광은 없을거라 했습니다. 그러나 을지문덕 장군은 그와 같은 영광을 사양하고 왕 앞에 엎드려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것이었습니다.  

"상감마마의 귀중한 백성이요, 또 여러분의 소중한 아들들이며, 남편인 고구려의 청년들을 수없이 전장에서 잃고 얻은 승리를 나 일개인의 공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영웅들은 여기에 살아서 둘아 온 저 을지문덕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는 산과 들에서 산화한 뒤 돌아오지 못하는 용사들인 것입니다...."

을지문덕 장군은 평양에 돌아오는 즉시로 왕에게 하직인사를 올리고 고향인 증산으로 돌아가 베옷을 입고 남은 여생을 근신하면서 지내 겸손의 본을 보였다고  합니다.

고요한 호수의 물 속에서는 무엇이든 가장 높은 물체가 가장 낮게 투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나무일수록 더 낮게 비칩니다.

사람들이 사는게 그렇습니다. ‘천지를 모르고 깨춤을 추고’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며’ ‘우물안 개구리가 세상 넓을 줄 모르기에’ 교만을 떠는 것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고 ‘내가 고쳤다’고 교만을 떤다면 어떨까요? 수많은 검사장비, 의료 기구는 누가 만들었고, 약은 누가 만들었고, 자신의 의학지식은 누구에서 배운 것일까요? 도대체, ‘내꺼’라고 주장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 많은 것들은 제쳐놓고 ‘나’를 앞세운다면 그게 배은망덕의 본이며 교만한자로 남의 공을 오로지 자기 것으로 착복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요?

그 뿐만 아니라 의사로 길러온 부모의 공덕, 여러 선생의 가르침으로 자기가 있는 것이며, 또한 세상살이에서 먹고 입는 그 모든 것들이 수많은 사람의 공덕에 의하지 않고서는 나라는 인간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인데, 그 모든 공덕과 음덕을 무시하고 ‘내가 고쳤다’고 한다면 그게 배은망덕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정말 의사다운 의사는 ‘내가 한 게 뭐 있나요?’라고 겸손하지 ‘내가 고쳤다’고 교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당신의 '겸손'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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