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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8.*자연을 벗 삼아 살아야 하는 이유* (04/02 ~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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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858회

2024.4.2(화)

6858.*자연을 벗 삼아 살아야 하는 이유*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6858회차  

2024. 4. 2(화)

6858.*자연을 벗 삼아 살아야 하는 이유*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귀주에서 거란 군을 대파하고돌아오자 현종 왕이 친히 마중을 나가 얼싸안고  환영했습니다.  

또한 왕궁으로 초청해 중신들과더불어 주연상을 성대하게 베풀었습니다.

한창 주흥이 무르익을 무렵, 강감찬 장군은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소변을 보고 오겠다며 현종의 허락을 얻어 자리를 떴습니다. 나가면서 장군은 살며시 내시를 보고 눈짓을 했습니다.  

그러자 시중을 들던 내시가?그의 뒤를 따라 나섰고 강 장군은 내시를 자기 곁으로 불러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습 니다.

"여보게, 내가 조금 전에 밥을 먹으려고 밥그릇을 열었더니 밥은 있지 않고 빈그릇 뿐이더군.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내가 짐작하건데 경황 중에 너희들이 실수를 한 모양인데 이걸 어찌하면 좋은가?"

순간 내시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습니다. 이만저만한 실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주빈이 강감찬 장군이고 보면 그 죄를 도저히 면할 길이 없었습니다.
내시는 땅바닥에 꿇어 엎드려 부들부들 떨기만 했습니다.

이때 강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성미가 급한 상감께서 이 일을 아시면 모두들 무사하지 못할 테니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떤가.  내가 소변보는 구실을 붙여 일부러 자리를 뜰 것이니, 내가 자리에 앉거든 곁으로 와서 '진지가 식은 듯 하오니 다른 것으로 바꿔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다른 것을 갖다놓는 것이 어떨까?"

내시는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그와 같은 일이 있은후, 강감찬 장군은 이 일에 대해 끝가지 함구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입은 내시는 그 사실을 동료에게 실토했으며,  

이 이야기가  다시 현종의 귀에까지 들어가 훗날 현종은 강감찬 장군의 인간됨을 크게 치하해 모든 사람의 귀감으로 삼았다는 고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지위가 높고 능력이 뛰어나고 돈이 많다 하더라도, 인격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은 존경받지 못합니다. 인간의 가치는 그가 지닌 소유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인격에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인격은 너와 나 사이에, 또는 개인 과 개인 관계에서 상대에 대해 자신은 낮추고 상대는 높여주며, 상대의 허물을 덮고 감싸줄수 있는 도량의 깊이와 넓이를 의미합니다.


조선시대, 정철, 박인로와 더불어 삼대 시인중의 한사람 이었던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라는 시가 있습니다.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윤선도는 이 다섯을 가르켜 진정 한 친구라고 말하면서, 자연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친구처럼 가까이 할 때, 우리의 몸 과 마음은 건강해 질 수밖에 없음을 가르쳐 줍니다.얼마 전, 자연에 관한 책을 읽고 난 뒤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아리가 양계장에 팔려오게 되면 그 순간 부터 이 병아리들은 죽을 때까지 맨 땅을한 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좁쌀이나 풀 같은 자연식품도 한 번도 맛 보지 못합니다.
닭들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밀폐된 공간에서 500 개가 넘는 알을 낳은 후, 폐계가 되어 삶을 마감합니다.

그런데 자연주의자인 그 책의 저자가, 노화되어 더이상 쓸모없는 폐계 24마리를 구입해서 야산에 풀어놓고 어떻게 변하는 가를 지켜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보름이 안 돼 깃털이 살아나고 나뭇가지 위로 날아가 더니 두 달 쯤 되자 닭벼슬이 빳빳이서고 눈매가 부리부리해 지면서 보기에도 위풍 당당한 토종닭으로 변했습니다.
대자연의 정기를 받고 맑은 공기와 좋은 물을 마시고 풀과 야채를 먹으니까 죽어 가던 기능들이 다시 회복이 돼서 혈기왕 성한 젊은 닭들이 되다는 것입니다.
TV에 가끔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마사이 족들은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사람들 입니 다.그들은 필요한 단백질의 60% 이상을 고기에서 섭취합니다.그런데 똑같이 고기 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서구인들이 심장 질환이 많은 반면에, 그들은 심장질환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숲을 친구삼아 늘 걸어 다니고, 또 고기와 함께 각종 야생 채소들을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또 그 책을 읽으면서 식물의 색깔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태양빛을 너무 많이 쬐게 되면 자 외선 때문에 피부암을 얻게 되는데,식물도 역시 그렇게 망가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체방위수단을 마련했는데이것이 바로 색깔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른 말로 바꾸어 설명드리면 색깔은 햇빛 을 차단하기 위해 쓰는 양산이라는 것입니 다.사과는 빨간색 양산을 쓰고, 가지는 보 라빛 양산을 걸칩니다.
귤은 노란색으로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하 고 있다는 것입니다.나뭇잎들이 푸른색인 것도 식물의 세포가 살아남으려고 만들 어낸 화학물질의 작용 때문입니다.
이처럼 색깔은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 호할 뿐 아니라 맛과 향을 만들고 박테리 아, 바이러스,곰팡이 등과 싸우는 무기 역 활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채소나 과일, 나물 야채를 사람들이 먹게 되면식물의 화학무기가 인간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암세포들과 맞서 싸움을 합니다.이렇듯 인간에게 닥치는 대부분의 질병과 재앙의 상당 부분은 인간이 자연을 떠나 살고 자연을 훼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인간을 거부 하 지 않고 가까이 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따뜻 하게 품어 줍니다.자연은 남녀노소, 인종, 피부색에 관계없이 또 재물과 권세에 따라 전혀 차별하지 않고 우리를 맞아줍니다.
친구를 가까이 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습 니다.인간이 자연을 진정한 친구로 삼는 다면 이 땅위에 넘쳐나는 다툼, 시기, 질투, 반목질시 등등이 사라지고 우리 삶이 보다 여유롭고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맛볼수 있을것입니다.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가 자연임을 잊지 않고 있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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