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59.超越(초월) (04/03 ~ 04/03) 본문 이선구의 행복비타민6859회2024.4.3(수)6859.超越(초월)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6859회차 2024. 4. 3(수)6859.超越(초월) 바람이있기에 꽃이 피고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떨어진 꽃잎을 주워들고 울지마라 저쪽 저 푸른 숲에고요히 앉은 한마리 새야부디 울지마라. 人生이란희극도 비극도 아닌것을산다는건 그 어떤이유도 없음이야 世上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부와 명예일지 몰라도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정직과 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바람이 아니고,늙지 않으면사람이 아니고?가지 않으면세월이 아니지. 세상엔 그어떤것도 무한하지 않아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내 젊은 한때도그저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뿐이지 그대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노년이라는 나이눈가에 자리잡은 주름이제법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이 삶의 깊이와 희노애락에조금은 의연해 질수있는 나이 잡아야 할 것과놓아야 할 것을 깨닫는 나이 눈으로 보는것 뿐만 아니라가슴으로도 삶을 볼줄 아는 나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소망보다는자식의 미래와 소망을 더 걱정하는 나이 여자는 남자가 되고남자는 여자가 되어가는 나이 밖에 있던 男子는 안으로 들어오고,안에 있던 女子는 밖으로 나가려는 나이 女子는 팔뚝이 굵어지고男子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나이 나이를 보태기 보다나이를 빼기 좋아하는 나이 이제껏 마누라를 이기고 살았지만이제부터는 마누라에게 지고 살아야하는 나이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서도가슴에 한기를 느끼는 나이 먼 들녘에서 불어오는 한줌의 바람에도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이 겉으로는 많은 것을가진 것처럼 보이나가슴속은 텅비어가는 나이 오늘만이라도 기지개를 펴고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바랍니다. 인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