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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만든 기발한 무대장치 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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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1-18 00:00 조회8,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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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만든 기발한 무대장치 더 나옵니다

공황장애도 낫게 할 꿈 - 질식할것 같고 무기력한 그때 KAIST서 "새 무대 만들자"… 올해 안에 '김장훈 R&D' 출범

김장훈(45)은 수식어가 많은 가수다. '기부천사' '공연연출자' '무대기획자' '독도 지킴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홍보대사'까지. 그가 이제 '한류 가수'의 타이틀까지 노린다. 2월 18일 중국 상하이(上海) 국제체육중심에서 관객 4000여명을 놓고 콘서트를 여는 것. 데뷔 21년 만의 첫 해외 단독 공연이다.

지난 2일 김장훈을 서울 강남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해외 진출이 인터뷰 계기였는데 그는 뜻밖에 KAIST와 합동으로 한국형 공연 무대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김장훈 R&D'를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황장애의 그늘이 있는 그는 "무대장치 개발의 목표와 노래하는 것이 나를 낫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상하이 공연에 대해 설명해달라.

"상하이미디어그룹·후난TV 요청으로 여는 공연이다. 3년 동안 중국을 7차례 정도 왔다갔다하면서 준비했다. LED와 전구를 활용해 무대 배경 전체를 반짝이는 거대한 자금성으로 꾸미려고 한다."

―김장훈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게 무대장치다. 2008년부터 KAIST가 개발한 무대장치를 쓰고 있는데.

"2007년부터 KAIST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냈고 사비로 신문에 KAIST 응원 광고를 두 번 냈다. 그러자 2008년 말 KAIST 기계공학부가 내 공연 '원맨쇼'의 무대장치를 만드는 걸 '창의적 시스템의 구현'이라는 이름의 과목으로 진행했다. 이때 개발한 장치가 바닥에서 튀어나와 빙글빙글 도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시스템 원형무대'다. KAIST가 개발한 휴먼 로봇 '앨버트 휴보'도 무대에 올렸다."

―그동안 누적 기부액만 100억원이 넘는다. 과학까지 신경 쓰는 건 좀 '오버'아닌가.

"원래 과학에 관심이 많다. 어릴 때부터 혼자 시계를 분해해 조립하고, 우산으로 낙하산을 만들어 옥상에서 뛰어내리다 다칠 뻔하기도 했다. 신문에서 '이공계 위기'라는 기사를 보곤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과학 기술이 천대받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 돕자고 시작한 일인데 결과적으로는 내가 더 많이 도움을 받았다."

―그 무대장치를 YG나 SM 같은 대형 기획사나 다른 연예인들도 빌려 쓴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엔 이런 무대장치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회사가 없다. 다들 일본·미국·뉴질랜드 같은 선진국에서 크레인이나 원형무대를 빌려 쓴다. 그래서 KAIST와 내가 만든 무대를 여기저기 빌려주는 거다. 싸이·세븐·슈퍼주니어 등이 내 무대장치를 빌려 공연했다. 한류를 위한 토종 무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꿈이다."

 

―더 보여주고 싶은 무대는.

"친환경 무대.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나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거다. 가령 관객들이 다 같이 스탠딩석에서 뛰기 시작하면 그 운동에너지로 조명이 빵빵 터지는 거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쇼나 자기부상 무대, 멀티스크린 터치쇼도 생각 중이다."

―실현이 가능한가.

"올해 안에 '김장훈 R&D'를 만들 생각이다. KAIST 산학협력단 자회사 '아이카이스트'와 손잡고 다양한 공연장치를 개발하려 한다."

―지난해 공황장애 때문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는데 최근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기부를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났는데, 날 이용하려는 경우도 많았다. 사람이 무섭기 시작했다. 몇 개월이고 집에 있었다. 행사 나가면 땀 나고 죽을 것 같고 무대에 서기 전엔 질식할 것 같고. 작년 10월 공연 때가 제일 심각했다. 약을 먹고 와인 한 잔을 마셨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무대에 서기 직전 정신을 잃었다. 이럴 때 KAIST에서 연락이 왔다. 함께 새 무대를 만들자고. 그 얘기를 들으니 다시 목표가 생겼고 노래도 하고 싶더라. 결국 무대장치를 개발하고 노래하면서 병이 점차 나아지는 걸 느꼈다."

―궁극적으로 꿈꾸는 무대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휴먼 로봇을 이끌고 뮤지컬을 한번 해보고 싶다. 반대로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통기타 하나만 들고 하는 공연도 해보고 싶고. '김장훈 R&D'가 궤도에 올라 제대로 된 공연 인프라를 구축하면 그땐 그저 다 손 놓고 노래만 하고 싶다."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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