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오바마로부터 봉사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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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7-24 00:00 조회21,935회 댓글0건본문
가수 김장훈이 버락오바마 미 대통령이 주는 자원봉사상(The Pres 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2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장훈은 21일(현지 시각) 미국 LA 노키아씨어터에서 열린 '김장훈 원맨쇼 in LA' 공연 도중 공연 스태프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간 축하 서신과 함께 '대통령 봉사상' 상장을 전달받았다. '대통령자원봉사상'은 미국 정부가 각 지역 내 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국가와 지역 사회를 위한 재단법인(Corporation for National & Community Service)'에서 수여하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축하 서신에서 "당신의 자원봉사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으로 인해 우리는 이웃과 나라와 세계를 위한다는 위대한 약속을 성취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좋은 나라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헌신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김장훈의 미국 공연 에이전시 측 피터 브라이언씨는 "백악관에서 김장훈의 한국 내 기부 총액이 150억원에 이르는 점, 미국의 정론지에 꾸준히 공익 광고를 한 점, 미국 공연의 개런티를 미국 재활단체에 기부한 점 등이 한미우호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시상한 듯하다"고 했다.
김장훈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작은 공연과 기부를 계기로 한미우호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민 기자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