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모금회 저소득층 환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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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2-18 00:00 조회3,740회 댓글0건본문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가재환)는 희소.난치질환이나 장애를 가진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의료비 등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금회는 그동안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희소.난치질환 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찾아 방송에 소개하며 모금을 벌여 지원해 왔으나 방송 여부와 상관 없이 이를 확대키로 한 것이다.
모금회 관계자는 "방송에 나가면 모금이 촉진되는 장점이 있지만 지원을 받는 환아와 가족이 노출을 꺼려 방송 출연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확대는 방송 모금으로 걷혔으나 지원하고 남은 기금과 국민은행이 따로 내놓은 3억 원 등을 재원으로 한 것이다.
대상은 희소.난치질환이나 장애를 가진 18세 미만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최저생계비의 200% 이내 소득자) 어린이 및 청소년들과 그 가족이다.
모금회는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의료비 및 자활.재활비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해준다.
지원 대상 환아와 그 가족은 또 지역 사회복지단체 전문가로부터 자립 방안을 상담받을 수 있고 필요할 경우 1년간 관리 대상이 돼 추가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모금회는 올해 두 차례 더 지원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신청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금회 홈페이지(seoul.chest.or.kr) 참조.
- 정성호 기자(서울)
연합뉴스 200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