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원장 송순석)은 인터넷 온라인 무료 학습 사이트인 울산 사이버 가정학습(http://home.go.kr)의 2학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 사이버 가정학습은 울산지역 학생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780여개의 사이버 학급을 사이버 교사들이 무료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공부를 하며 학습이력을 관리할 수 있고 , 사이버 교사와의 상호소통을 통해 교사가 내 준 숙제를 풀고 채점을 받을 수 있으며, 학습의 의문점도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학기 이 시스템을 이용한 울산지역 학생들이 9만9천명을 넘었으며, 특히 초등학교 한자학습과 창의교실, 초.중 공통 영어단어 급수제와 영어회화, 초.중.고 예체능 학습, 고교 1학년 논술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송 원장은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사이버 가정학습을 잘 활용하는 학생들을 매월 선정해 상을 주고 있으며 2학기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의 보충학습 콘텐츠를 추가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사이버가정학습의 회원이 되려면 (☎052-255-0143∼7)로 문의하면 된다.

   leeyoo@yna.co.kr

연합뉴스 200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