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섬 지역에서 처음으로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들어선다.

   10일 울릉군에 따르면 경북지역 사회복지법인인 영불원이 이달부터 울릉군 서면 학포마을 인근 5천여㎡ 부지에 연면적 1천900여㎡ 규모의 노인전문 요양시설 공사를 벌여 내년 10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요양시설은 3층 건물에 물리치료실, 오락실, 병실, 강당 등 시설을 갖춰 치매, 중풍,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울릉군은 관계자는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개원하면 상대적으로 의료복지 혜택을 못받는 울릉도내 노인들에게 다양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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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