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문화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지방비 8천2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달 재단법인 천주교 제주교구 유지재단과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유지재단은 이에 따라 제주중앙성당 옆 가톨릭회관 1층에 설치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앞으로 부부교육, 아버지교육, 청소년 성교육 등 가정문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국제결혼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또 이혼 전 상담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이혼가정을 지원하는 한편 7월중에 1박2일 가족갬프를 실시하고 11월에는 건강가정 문화 관련 세미나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 개소를 기념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 사진 공모전도 실시하는데 사진전 응모자는 19일까지 사진과 신청서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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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