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복지개발원은 11일 오후 기업과 사회단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화합과 배려, 베풀어 봉사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장혁표 부산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현대사회에서 기업은 윤리.투명경영을 뛰어넘어 기부, 자원봉사, 친환경 경영 등 사회적 공헌활동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며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책임, 법률적 책임, 경제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지역 기업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세정과 ㈜삼성전기 측이 사회공헌 사례발표와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또 기업의 나눔과 섬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문형구 고려대 교수와 조영훈 동의대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부산복지개발원 관계자는 "세미나에서 공유된 각계각층의 의견은 서로 돕고 사는 부산을 만들기 위한 기업과 사회단체, 시민의 자원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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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