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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 되어 섬기고 나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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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5-15 00:00 조회4,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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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봉사단체 통합

한국교회봉사단 출범

 

"아픔과 재해가 있는 곳엔 어디든지 달려간다." "섬김과 나눔 사역의 종합화로 한국 교회의 이미지 성숙을 위해 노력한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코스모스홀은 열기가 가득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한기사협·대표회장 손인웅 목사)와 한국교회봉사단(대표 김삼환·단장 오정현 목사)이 통합하는 자리였다.

지난 2002년 발족한 한기사협은 그동안 교회별로 농촌·노인·어린이·청소년·노숙인·말기암 환자 등 헐벗고 병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벌여온 각종 사회복지사업의 협력 방안을 찾고, 학술적 연구를 모색해온 단체이다. 전국 10여개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2005년에는 서울 영락교회 등에서 각 교회가 벌이는 복지사업을 망라한 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개신교계 사회복지 사업의 협의체인 셈이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건을 계기로 발족한 범 개신교계 봉사단체이다. 발족 직후 연인원 80만명의 개신교인이 태안 현지를 찾아 기름 제거 등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한국개신교사에서 자원봉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교회봉사단이 통합한 12일《섬김의 비전 선포식》에서 선언문을 낭독하는 참석자들. 오른쪽부터 오정현·김삼환·손인웅·김양원 목사, 박홍자 장로, 육광철 목사, 이종복감독, 조성기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제공

두 단체는 이미 지난해 성탄 전야에도 서울역 앞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노숙인 등을 위한 거리의 성탄 잔치를 함께 여는 등 사안별로 발걸음을 맞춰왔다. 따라서 이번 기구 통합은 상시적인 사회복지 사업과 각종 재난에 대한 긴급구호 사업이 '한국 교회'라는 하나의 문패로 합쳐지게 된 것이다.

총회에서 통합기구의 명칭은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교회봉사단으로 하고 약칭은 '한국교회봉사단'으로 했다. 대표는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단장은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가 선임됐다. 그동안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을 이끌며 태풍 등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갔던 조현삼 목사(서울광염교회)가 재해구호위원장, 노숙인 지원 활동에 앞장서온 김종생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는 등 교계의 일꾼들도 힘을 모았다.

교회와 교단·교파를 넘어 봉사로 하나 되자며 뭉친 때문인지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감격해하는 모습이었다. 김의환 전 총신대 총장은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로 가시겠다고 한 것은 삶의 현장을 찾겠다는 뜻"이라며 "어려운 이웃의 발을 씻어주는 한국교회봉사단이 창립하는 오늘 예배는 제 목회생활 중 가장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도 "과거 우리가 젊었을 때 미국은 사랑과 행복을 나눠주는 나라였다"며 "한국도 이렇게 자랐으니 복음을 증거하는 봉사에 나서야 하며 봉사단을 중심으로 모든 교회가 합심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제는 '주시옵소서' 기도가 아니라 '주겠습니다'라고 기도해야 한다"며 "오늘은 한국 교회의 새 장(章) 정도가 아니라 새 책을 쓰는 날"이라고 말했다.

김삼환 대표는 "한국 교회가 하나 되는 장을 만들면 나라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본을 보이겠다"고 했다. 오정현 단장도 "하나 되어 섬기고 섬김으로 하나 돼 사회 앞에 다시 한번 소망의 빛을 던지는 복된 한국 교회가 되자"고 다짐했다.

 

[조선일보  |  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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