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노하우 나누는 재능 기부 확산 > 복지관련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복지관련자료실

HOME  자료센터  복지관련자료실

기업 노하우 나누는 재능 기부 확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23 00:00 조회5,352회 댓글0건

본문

 

화장품회사 판매원들 암환자 찾아가 피부관리
택배사는 장애인 무료 택배… 보일러사는 무상 수리…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피부 관리법을 알려주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지난해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카운셀러(방문판매원)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피부관리, 헤어 스타일링 등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김효정 아모레퍼시픽 부장은 "우리가 잘하는 것을 살려서 사회에 공헌하자는 취지"라며 "지난해엔 실제로 유방암을 극복한 메이크업 전문가가 봉사에 참가해 환우들에게 큰 격려를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cgv는 매년 전주영화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을 대상으로 한국 독립영화 개봉지원작을 선정, 해당 영화의 상영관 확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사이에서', 2007년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2008년 '우린 액션배우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고 올해에는 '반두비'가 한국 독립영화 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원(오른쪽)이 지난해 11월 서울삼성병원에서 암에 걸린 여성 환우에게 화장을 해 주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제공
이같이 기업들 사이에서 최근 자사(自社)의 강점과 재능을 활용, 그 회사의 사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는 '재능 기부'가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재능기부는 주로 의사·변호사·예술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돈 대신 자신들의 재능을 사회에 나눠주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도 천편일률적인 일회성 기부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재능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가 서울역에 설치한 버스환승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카드는 특유의 디자인능력을 동원해 '아트쉘터'로 이름 지어진 첨단 조형물을 서울역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카드가 디자인하고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민 서울역‘아트쉘터’(버스승차대)./연합뉴스

cj그룹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푸드뱅크'를 정부와 함께 세웠다. 식품기업이 모태라는 점을 살린 것이다. cj는 2000년부터 이곳에 170억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해 왔다.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건설업체답게 국립 소록도병원에 부지 10000㎡의 한센병 환우 전용 숙소를 무료로 지어줬다.

대한통운은 장애인 무료 택배 기부를 10년째 하고 있다. 해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 앞뒤로 2주간 장애인 고객은 배송료를 안 내도 된다. 직원이 방문, 장애인 복지카드를 확인하고 택배를 무료로 날라준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회사답게 '따뜻한 정'을 강조, 서울 서초구와 함께 관내 1800여 저소득 가구의 보일러를 무상 수리·교체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달 열어온 요리교실을 활용, 지난 17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나눠줬다.

피자 체인 파파존스는 요리기구를 갖춘 차량 '파파존스 매직카'로 고아원 등을 방문해 피자를 나눠준다.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사연을 받아 아동·청소년센터에 책을 기증한다.  

 

장상진 기자 jhin@chosun.com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