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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성장은 공존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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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09-10-06 00:00 조회5,7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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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있는 중소기업 동주산업은 오는 11월30일 '무역의 날'을 앞두고 최근 한국무역협회에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신청서를 접수했다.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의 수출실적을 근거로 신청한다. 동주산업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거둔 수출 실적은 1100만 달러.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이미 확정한 상태인 것이다. 2007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동주산업이 불과 2년 만에 2배 규모인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데는 포스코의 지원이 결정적이다. 핵심 수출품 개발에서부터 수출판로 개척까지 모두 포스코가 지원했기 때문이다.

동주산업의 주 생산품은 제철설비에 들어가는 정밀가공 부품이다. 그중 '롤초크(roll chock)'는 국내 제철소뿐 아니라 유럽·미국·중국 등 해외 유명 제철소에서도 품질을 인정해주는 우수 제품이다. 롤초크는 두꺼운 철판을 눌러 얇은 강판을 만드는 제철소의 압연공정에 사용되는 롤(roll) 부품. 롤의 회전을 지지하는 베어링을 내장한 설비다.

이 부품은 정밀 가공이 필요한데, 금속을 절삭하다보면 발생하는 열 때문에 변형이 되기 쉬워 정밀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동주산업이 이런 기술적인 난관을 극복하고 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은 포스코의 '테크노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포스코는 포스코산업과학연구원(rist) 소속 연구원과 엔지니어 3~4명을 매주 토요일 동주산업에 파견해 동주산업 개발팀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그런 식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한 끝에 동주산업은 지난해 가을 롤초크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해외 수출시장을 뚫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동주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인도 진달그룹의 jsw제철소에 롤체크 5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인도의 제철소를 뚫을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jws제철소에 동주산업이 포스코의 검증을 거친 '우수공급사'임을 인증서를 통해 보증해주었다. 이에 jws제철소는 동주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나 시제품 테스트도 없이 바로 계약을 체결했던 것이다.

◆한국형 相生 모델 추구

포스코는 올해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특히 중소 공급업체와의 '상생(相生)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 회장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회사의 성장은 이해관계자와의 공존이 우선돼야 한다"며 핵심 이해관계자 중 하나로 꼽은 것이 고객사와 공급사이다. 그는 "공급사와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사업성공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중소 공급사와의 상생을 시스템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포스코의 구매·판매 담당 임원 5명, 12개 포스코 출자사 대표, 17개 거래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되는 '중소기업 상생협력협의체'를 발족시켰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중소 협력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이다.

나아가 정 회장은 이런 상생협력 활동을 포스코 내부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전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6월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발족한 '상생문화포럼' 회장으로 취임, '한국형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주도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내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뿐 아니라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전담 조직과 봉사단까지 갖추고 있다. 우선 사내 사회공헌그룹은 사회공헌전략을 수립하고 사회공헌프로그램 운영과 국내외 공헌활동을 지원한다.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에는 각각 지역협력팀을 두어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인당 연간 평균 24시간 봉사

지난해에는 출자사까지 포함한 범 포스코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방향을 정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회공헌 관련 최상위 기구라 할 수 있다. 포스코 경영지원부문장이 위원장을 맡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 포스코건설, 포스데이타 등 주요 출자사 대표가 참여해 매년 두 차례씩 사회공헌활동 전략과 현안을 논의한다.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공헌그룹'은 두뇌에 해당한다면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봉사활동을 직접 실행하는 손과 발이다. 봉사단은 포항·광양·서울 지역 70여개 복지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의 토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스코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2006년부터는 월별로 테마를 정해 진행하는 등 이벤트 성격을 가미해 참여도를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율은 2005년 75.7%에서 2008년 92%로 높아졌다.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봉사시간도 2005년 12.7시간에서 2008년에는 24.1시간으로 늘었다.

포스코는 이런 사회공헌활동 덕분에 전문조사기관들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환경보호, 윤리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항상 국내 기업 중 최상위급에 꼽힌다. 예컨대 샘(sam)사와 다우존스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지속가능경영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전 세계 100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어카운터빌리티(accountability)사가 최근 국내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포스코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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