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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1만1332시간..소외이웃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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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09-11-30 00:00 조회4,9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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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째 선행 펼친 박상준씨, 오늘 '적십자 봉사장 금장' 받아

"편찮으신 데는 없어유?"

26일 오후 5시, 충북 청주시 봉명동의 한 단칸방. 박상준(63)씨가 황종례(81) 할머니의 손을 잡았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봉사단원 5명과 방 청소를 마친 박씨가 준비한 밑반찬을 냉장고에 넣었다. 3년 전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손자와 단둘이 살고 있는 황 할머니는 고마운 방문객들에게 "괜찮은디…"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씨의 봉사활동은 올해로 47년째다. 고교 2학년 때인 1963년 적십자사 봉사단원으로 보육원과 양로원을 찾아 빨래와 목욕을 거들며 시작한 게 벌써 반 백년이 다 됐다. 박씨의 공식 봉사기록은 1만1332시간이다.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꼬박했다 쳐도 472일을 봉사한 셈이다. 한적 충북지사협의회 고문인 박씨는 요즘도 하루 8시간씩 매주 2~3차례 봉사활동을 계속한다. 그는 "이웃에게 받은 도움을 돌려줬을 뿐"이라고 했다.

청주 토박이로,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씨는 중2 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세가 기울자 연탄 배달로 학비를 벌었다. "'어린 것이 고생한다'며 연탄을 사 준 분들 덕분에 저와 동생들이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었죠."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탈북자를 꾸준히 도와온 박씨는 1996년 봉사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20년간 해 오던 전기부품 제조사업을 정리했다. 박씨는 "도움받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봉사활동을 계속하며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는 27일 오후 2시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적 창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적십자봉사장 금장'을 받는다.

봉사시간만 1만 시간이 넘는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7일 봉사장금장을 수상하게 된 박상준(63.충북 청주청소년적십자봉사회의 회원)씨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독거세대인 황종례씨 댁을 방문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한 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in69@chosun.com

[조백건 기자 loogun@chosun.com]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210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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