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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헌 대기업만 한다고요?중기(中企)벤처도 단단히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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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31 00:00 조회5,7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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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12.23 22:05

봉사활동 5년새 두배 늘어
털모자 보내기·점자책 입력… 젊은 직원 많아 방식도 다양

[조선일보]

 

전 직원이 95명인 소프트웨어회사 사이버다임은 직원들에게 연간 32시간을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해준다. 직원들이 사무실을 비우고 봉사활동에 나서면 하루 2만원의 지원금도 준다. 임직원이 매달 4000~8000원씩 월급에서 떼 기금을 모으면 회사는 그 액수만큼을 보태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에 쓴다. 지각하거나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걸리면 벌금을 내는데 이 돈도 모두 기금에 적립된다. 2004년부터 전 직원 투표로 내린 이 결정으로 이 회사는 5년간 6200여만원을 모았다.

연매출 92억원(2008년 기준)인 벤처기업에 사회 공헌활동은 부담스럽지 않을까? 현석진(40) 대표는 "처음에는 직원들이 '우리같이 작은 회사에서 웬 사회봉사냐'고 나올까 봐 걱정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사회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 매출의 1.2% 정도인 사회 공헌 지출도 늘리고 봉사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대표는 2004년부터 외부 강연을 하고 받은 강연료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 회사 이진주 대리는 "대부분 30대 전후의 젊은 직원이라 다들 사회 공헌에 관심이 많은데 회사가 나서 줘서 더 고맙다"고 말했다.

사이버다임 임직원들이 아름다운가게 논현점에서 기증받은 물품을 팔고 있다./사이버다임 제공
전문성 살려 봉사

사회 공헌활동 하면 여전히 대기업의 전유물처럼 여겨지지만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가운데서도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많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한 중소 벤처기업은 2004년 35%에서 올해 62%로 5년 새 두배 가까이 늘었다. 사회 공헌활동 이유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라는 대답(24.7%)보다는 '사회에 대한 책임'(38%)이라고 답한 기업이 늘었다. 5년 전 조사에서 사회적 책임감이라고 답한 기업은 13%에 불과했다.

대기업과 비교하면 기부 액수는 적지만 중소·벤처기업들은 자신만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수학·과학 교육업체인 창의와탐구는 올해 충북 청주 혜원학교, 금산초등학교 학생 350명을 위해 무료 수학·과학 체험전을 열었다. 작년에는 제주 우도, 강원도 화천의 시골 학교를 찾았다. 회사가 가진 교재와 인력을 통해 교육시설이 적은 지방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올해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연간 5000만원의 교육비도 지원했고, 내년에는 전국에 있는 131개 지사를 통해 초등학교 특수학급 장애아동 돕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네오위즈 직원들이 서울 중계동에 있는 저소득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네오위즈 제공

"젊은 직원들이 봉사에 더 적극적"

젊은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사회봉사방식이 다양해진 것도 특징이다. 게임업체인 네오위즈 직원들은 올겨울 다들 털모자를 하나씩 떴다. 일교차가 큰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보낼 모자다. 지난 22일에는 아예 뜨개질 전문강사까지 초빙해 지도를 받았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1년에 5가지 서로 다른 봉사활동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털모자 만들기 이외에 연탄 나누기, 점자도서 입력, 노인요양시설 봉사를 했고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사람의 곰 인형 만들기 행사도 열었다.

2002년 설립된 교육 콘텐츠 기업인 에듀윌은 아예 사회봉사단까지 만들어 직원 9명을 두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300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자격증이나 검정고시 교재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올해 이익의 절반 가까운 2억4000만원을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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