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장애인참정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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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2-13 00:00 조회4,391회 댓글0건본문
사회당 당원 20여명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ㆍ31 지방선거에서 장애인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 대구 등 지방자치단체에 출마할 예정인 중증장애인 사회당 후보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발표하고 "장애인의 투표를 도울 활동보조인과 수화 통역사, 점자 안내판, 이동 보조 장치를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박정혁 사회당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는 "투표장에 갈 엄두도 내기 힘들 때가 많았고 막상 투표장에 가더라도 노골적으로 특정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을 유도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권위가 장애인이 투표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하라"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2006.03.20